스윗츠의 싱글을 팔고 있었습니다만,
몇주전에도 사겠다고 쪽지를 줬다가 그날 바로 못산다더군요.
같은 사이트에서 활동하고 있는 회원이기도 해서(여긴 아닙니다;) 좀 어이 없었지만 참고 넘어갔어요.
근데 몇일전에 그 싱글을 산다고 글을 올렸더라구요.
아이디를 살짝 바꾸긴 했지만 뻔히 아는 상태-,-; 그렇지만 이번엔 자기가 먼저 산다고 하니
안그렇겠지 하고 쪽지를 보내 팔기로 결정.
연락이 없길래 언제 살건지 물어봤더니만
제가 쪽지를 못읽은건지 대충읽은건지 자기가 다음주에 입금을 하겠다고 했다더군요.
뭐 암튼 그러려니 했습니다만 어제 그 사이트에 글을 올렸더군요.
어제 웁스가서 킵온고잉이랑 로리타를 신품으로 사왔다나.
아니-,-;
쇼핑몰이랑 사람거래랑. 사람끼리 거래하기로 한게 먼저 아닌가요?
그래서 제꺼 먼저 입금해주셨으면 좋았겠단 의미로 "돈 먼저 입금해주시지....." 이런 쪽지를 보냈었죠.
그랬더니 자기는 다음주에 입금하겠다고 했다면서-,- 뭐라 하더군요.
그래서 "그럼 다음주 언제 입금하실건지 정확한 날짜를 알려주세요" 대충 이렇게 보냈더니만
"못기다리시겠다면 그냥 다른사람한테 넘기세요 ~_~;; 저도 다음주까지라고만 알뿐 확정드리진 못합니다~~;;"
어이 상실-,.-
자기가 시디 사는건데 "알뿐 확정드리진 못합니다" 라니.. 비서도 아니고-,-
그래서 쪽지를 보내서 위에 부분부분 써있는 제 입장을 몰아서 보냈더니만
말꼬투리 잡아서 "돈부터 입금해주시지..." 이게 기분이 나빴다더군요. 스윗츠 딴거 산건 개인적인 일인데
그걸 들먹거리는것도 기분이 나빴다고.... 그러면서 이젠 쪽지 안읽겠다고 하더라구요.
아니 내가 뭘 어쨌다고emoticon_03
할말은 해야겠기에 쪽지 안읽겠다고 하니 꼭 읽으란 제목으로 답장에 대한 상황설명과 여러 정황을 들어
그쪽의 잘못이 아니냐 고 했더니
답장왈
꼭 읽으래서 읽어"줍"니다 <emoticon_08
글쓸 가치도 못느끼겠군요.
-,.-
개인적인 일을 이유로 든건 잘못했다지만 솔직히 저건 심하지 않나요?
2번이나 펑크내면서 끝까지 제 잘못이라고 박박 우겨대니 원-,-
내일이 시험끝인데 공부는 커녕 아침부터 열만 나네요.
진짜 거래하기 너무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