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으로부터 잊혀진다는건 정말 무서운 일인것같습니다.

by 달의바다 posted May 04,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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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데씨가 돌아가셨을때 그렇게 잊지 않겠다 다짐했건만...

무섭네요. 기일이란것도 잊고 지내다니..

망각이란건 인간에게 필요한 것이지만..이럴땐 무섭습니다.

한때 제 인생의 중심부에 계시던 그런 사람마저 잊어버리는

그런 사실조차 잊어버리는 제 자신이 무서워집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제가 죽어도 사람들은 언젠가는 저를 잊고 다시 살아갈테니까요..

또 이런글을 쓰고나서도 내일이면 잊어버리고 살아갈듯한 자신도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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