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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욕이라도 잘 한다면 엄청나게 퍼붓겠지만서도..=ㅁ= 머라 말하지 못하는 그 암담한 심정이란...
밤새서 과제를 하고 대략 6시쯤에 학교에서 내려왔거든요.. 거의 집에 다다른 순간에!!
변태새X(진짜..-_- 인간이라고도 할 수 없는;;)가 벽에 딱 붙어서 그..것을 흔들고 있지 않습니까!
정말 그것을 본 제 눈을 뽑아버리고 싶을 정도로 싫었습니다. 순간 놀래서 뒤돌아서 도망치고!!
그쪽으로 한 10여분동안 가지도 못하고 서성이다가 빙-돌아서 집으로 왔는데-
집에 오자마자 엄청나게 울었습니다. 펑펑펑펑.. 그 충격으로 아침 수업도 째고 지금까지 잤답니다.

정말- 하루를 시작함에 있어서- 변태라니요.
그 충격은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정말 짜증나고, 재수없고, 여자로 태어난게 후회되고, 세상의 모든 남자들이 다 싫어지고-
집으로 오는 내내 주위를 살피게 되고, 지나가는 아저씨들이 다 무섭게 느껴지고-
태어나서 변태를 딱 3번 봤는데, 오늘처럼 제대로 딱 마주친것도 처음이라서 완전 충격입니다.

정말- ㅠㅠ
남자분들- 행여 집에 혼자 돌아가겠다는 여자분들이 있다면 꼭 집앞까지 바래다주세요.
아침이고, 오후고..변태는 의외로 밝은 시간을 좋아합니다. ㅠㅠ
진짜 어찌나 일찍 일어나는지 아침부터 거기서 왜 그러고 있는건지 완전 살인충동 일어날 정도였습니다.
남자분들은 모를꺼예요.. 그 재수없음을, ㅠㅠ
너무너무 화가 나는데, 어떻게 표현할 길이 없어서 이렇게나마 글을 적습니다.

변태..싫엇!!!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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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예원 2005.04.27 16:00
    정말 충격이셨겠네요-0-;; 저도 예전에 엽기사이트 같은데서 그런 행위를 하는 동영상을 본 적이 있는데 . . . 정말 미치지 않고서야 대낮에 그것도 밖에서 그런 짓을 할까요.. 정말 말그대로 변태새X네요..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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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다링 2005.04.27 16:22
    저도 얼마 전에 봤습니다 ㅜㅜ 저는 처음이어서, 놀라서 울었어요 ㅜㅜ
    밤 12시 반쯤이었나;; 그 때부터 엄마가 매일 데리러 오세요. 정말 싫습니다, 변태=_ㅜㅜ
    기분 푸세요.;; 에효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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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KI☆ 2005.04.27 16:43
    저런;;; 마음을 가라앉히세요;;; 어쩔쓰까...;;
    이건 여담이지만, 저는 여중,여고를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이제껏 한번도 바바리맨이나 변태를 본적이 없답니다;;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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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MODE 2005.04.27 16:49
    저는 지하철에서 봤어요 -.-
    그래도 변태가 추행하는 넘들보단 나아요.
    그넘이 그넘이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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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anne 2005.04.27 16:54
    그것을 흔들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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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피림 2005.04.27 17:25
    --;;; 힘내세요.
    -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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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celolly 2005.04.27 17:52
    좋은구경하셨다치고 기운내세요. 왜 내앞엔 변태가 안나타나는거야.....뚫어지게 쳐다봐줄수 있는데....emoticon_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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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면증 2005.04.27 18:19
    남자로써 괜시리 죄송스러운..
    그래도 진짜 성추행 하는 놈들보단 변태가 차라리 낳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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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일없는아이 2005.04.27 18:26
    저는 저번에 학교가는길에 애들이 바바리맨 잇다고 해서 빙빙돌아서 가서 지각할뻔햇어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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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이코 2005.04.27 21:11
    저도 뭔가 펑펑 울어버린 적이 있네요-; 정말 당황스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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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cky1 2005.04.27 22:20
    저는 중학교때 새학년 중간고사 첫날아침에 본적있습니다;; 그부분을 열어놓고있다가 남자애들 지나갈땐 뒤돌아있고 여자애들 지나갈때만 보여주는 변태의센스ㅡ,.ㅡ 웩~ 저는 아무렇지도 않은듯이 지나갔는데 아무래도 트라우마가 있었는지 시험 첫과목을 망쳐버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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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indsです 2005.04.27 23:20
    저도 언젠가 눈앞에서 변태가 있었다고 하는데, 그날 안경 안쓰고 가서 태연히 지나쳐갔어요...
    다른 사람들은 다들 비명지르면서 도망가는데 눈길한번 안주고 태연히 그 앞을 지나갔으니
    그 변태씨도 황당했을거에요emoticon_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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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마니 2005.04.27 23:30
    저 고등학교가 여고3개가 밀집된 곳이라서; 유명한 변태골목이 있었는데 막 생각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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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다리외계인 2005.04.27 23:33
    저는 고등학교 때 학교에서 변태 5번 보면 대학간다고 해서 3년동안 못보다가 고3때 월화수목금 연속으로 5일 보고 대학온emoticon_17 친구는 쫓아가서 아저씨 훈계해주고.. 뭔가 여고다니면 그런게 재밌어요 emoticon_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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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ppy Mania 2005.04.28 00:18
    고등학교때 등교시간이 6시50분이라서 한 6시쯤 부랴부랴 챙기고 나왔는데
    변태를 봤었던 기억은 아직까지도 잊지 못했요 . 파란 새벽 하늘에 흰팬티란....
    난감하기도 하고 무서워서 냅다 큰길까지 뛰어간 기억이 새록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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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유래 2005.04.28 00:19
    남자가 봤으면 사진 찍었을 수도 있겠네요 emoticon_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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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KST EYE 2005.04.28 01:03
    그런놈들이 세상에 존재하긴 한거였군요 사실? 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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