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4.23 21:03

공부가 뭐냐구

조회 수 1581 추천 수 5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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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못하는 애들과 공부 안하는 애들을 이해할 수 없었던 예전..


어떻게 보면 도피라고도 볼 수 있는 일본 유학을 택하고,

유학에는 내신이 불 필요하다는 생각을 머리속에 틀어 넣고

내신에 신경 안쓴지 5달.


로그가 뭔지 등차가 뭔지 등비가 뭔지 시그마가 뭔지


공부 하기도 싫고,

하고 싶은 공부를 하겠다는 주장으로 일본 유학의 허락을 받아냈는데


근데...................


왜 이렇게 공부 하기가 싫은걸까요.

이젠 공부 안하는 애들 심정이 너무 절실하게 이해가 가요.


하기 싫어서 안하는게 아니라 하고 싶어도 아는게 있어야 공부를 하지....



대체 저딴 등비 등차가 내 인생에 뭐가 그렇게 중요하지.

난 문과인데.

이렇게 합리화나 하고 있고..



이상한 생각이나 하고 노래나 따라부르고

공부는 뒷전이고 살빼는 거나 생각하고 있고.


또라이 바보 천치 머저리.



문제는.


이런걸 다 알면서도 공부할 생각을 하지 못하는 내 자신.

너무 힘드네요.

대전외고생이 성적 비관해서 자살했대요.

외고생.....

남일 같지 않아서 너무 우울하고 슬프네요.


하루는 미친듯이 즐겁다가

다음날은 미친듯이 죽고 싶다가

그 다음날은....

그 다음 다음날은....
  • ?
    달의바다 2005.04.23 21:17
    저도 부모님께서 매우 심하게 공부에 압박주셨지만...그거 다 이겨내고 혼자 유유자적 공부했어요.
    저도 수학 안했죠. 그건 자기합리화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수학에 자신감이 떨어지다보면 공부자체가 싫어지기도하거든요.
    전 공부하기싫을땐 만사제치고 놀았어요. 영화보고 먹고 놀고..
    그러다 보면 책이 잡힐때가 있어요.
    정말 이건 아니다싶으면 10년후를 생각해보세요.
    책이 번쩍!emoticon_20할껍니다
  • ?
    rumue 2005.04.23 21:43
    -일단은,공부를 내 인생에서 제외시켜버려도 행복해 질 수 있긴 하지만, 그것이 진정 자신이 원하는것인지, 포기에서 우러나오는 것인지 잘 생각해 보십시오.

    BoAが好き♡ 님께서 포부를 가지고 계시다면,(그 포부가 공부를 통하여 이루어 질 수 밖에 없는 것이라면) 공부를 이용하는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아셔야 하는것이 지금으로선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군요.
    아니, 아는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자각'하셔야 합니다. 대충 아는것으로는 부족합니다. 뼈저리게 자각하셔야 합니다.
    문제는 이걸 언제 하느냐죠...
    빠른 자각 하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나이를 먹을수록 뇌세포는 죽어간다는것, 잘 알고 계시죠? 시기를 놓치면 안되는 일은 반드시 있답니다.인생은 타이밍이에요.emoticon_05)
  • ?
    뇌를분실했음 2005.04.23 22:02
    미투. -_-;
    나도 지금 예전에 내가 그렇게도 무시했던-_- 애들하고 비슷한 모습이 된 것 같아서 요새 미치겠다 정말
    얼마 전부터 도서관 출퇴근 시작 했는데, 뭐 공부 하는 것 같지도 않아.
    그리고 더 큰 문제는, 의욕고취와 의기투합을 핑계로 맨날 애들하고 논다emoticon_17
  • ?
    헬로카메♥ 2005.04.23 22:05
    오늘 학교 자진해서 가서 공부하다 왔어요 (정작 공부하다 잠들어버리기 일수...)
    아 정말 뭘 하고 싶은지도 모르겠고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 때문에 안할 수도 없고...
    아 정말 고민이에요
    내년이 고삼인데...
    이젠 공부를 해야할 듯 싶어요 emoticon_04
    우리 모두 힘내자구요 아자아자! (라고 말하지만 그게 잘 안되는데 현재의 상황이죠..)
  • ?
    BoAが好き♡ 2005.04.23 22:06
    그치만 난 같이 놀 친구가 없다.
  • ?
    뇌를분실했음 2005.04.23 22:15
    엥, 헬로카메님 저랑 동갑 emoticon_05
    나만 그런거 아니구나.
    나는 나만 공부 하기싫은줄 알았는데;;
  • ?
    말다리외계인 2005.04.23 23:07
    저는 문과였는데도 언어를 버리고 수학에 올인했떤................-_-
  • ?
    V만화狂V 2005.04.23 23:16
    에..... 전 자살용기도 없어요 <-
    미래에 무엇이 있는지 모르니깐 다들 공부를 하는게 아니겠어요?
    공부가 싫긴 하죠....... 정말 싫습니다..
    전 공부 안하는 아이들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노는애들은 이해 못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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