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대학오면 사람들이 어른일줄 알았습니다.
유치하게 뒤에서 욕하고 남 들으라는듯이 마구 웃는다던가 노골적으로 비웃으며 쳐다보던가..등의
그런. 애들같은짓은 사라질줄 알았습니다.
근데 이게 뭡니까. 제가 투명인간도 아니고 오티가서 인사한번 애한테 왜 그런 대접을 받아야하는걸까요.
노골적으로 저만 무시합니다. 그덕에 제 친구들까지 걔 싫어하게 돼서 이거야원...의도치도 않게 끼리끼리;
저희 과에 과동아리3개가 있는데 이것도 웃깁니다.
선배란 사람들 하는짓이 아주 가관이죠.
전 a란 동아리고 b동아리선배가 제게"너 왜 인사안하냐?"라고해서
"아 죄송해요, 못 봤어요, 안녕하세요"라고 하니 이미 그자리에 없더군요.
제가 인사하면 안봐요. 일부러 제 뒤에있는 자기 동아리애만 챙겨줘요;
한살이라도 많으면 뭔가 생각이 더 많아야죠;
선배중에 그런 인간들이 더 많아요. 98,00학번 선배님들도 가만히 계시는데 꼭 04들이 난리;
아무리 여자애들이많은 과라지만(중문과입니다) 고등학교때처럼 끼리끼리 뭉쳐서 나머지애들 적대시하고..
이젠 모른척하고 좋은 선배님들을 알게돼서 살만합니다만,
정말, 사람사는곳은 다 같은거군요
아, 이젠 학교에 체인하고가는것도 욕먹을일입니다.
다른과애가 체인하고 오니까 마구 비웃더군요..참...왜 그렇게들 살까요.;
치마입고가니까 강의실에 들어가는 순간부터 뚫어져라 보면서 입꼬리를 올리더군요
'꼴에 치마 입냐?' 이런거랄까요...
이젠 화도 안나고 애를 저렇게 키운 부모얼굴이 궁금합니다.
신기하죠; 제가 그렇게 무시하는데도 절 밟고 어떻게든 따돌려보려고 발악하는거 보면.
이런말하는 저도 우습지만 참 안됐습니다. 걔네들.
에휴...하소연 들어주셔서 고맙습니다.ㅠㅡ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