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닉 상태에 처해 있습니다.-_-;
갑자기 이렇게 많이 받게 된 게 처음이라 어떻게 쓰면 잘 썼다는 소리를
들을지 모르겠군요.; 평소에는 보고 싶은 책이나 가지고 싶었던 음반을
장바구니 리스트에 추가시키면서 '아. 나에게 문화상품권 10장이라도 떨
어진다면 다 사재낄텐데.' 라고 늘상 중얼거리던 저였는데, 막상 그런 일
이 생기고 나니 왠걸, 문화상품권이 아까워지기 시작한 겁니다.-_-;
물론 사고 싶었던 책이나 음반들을 사면 기분 좋겠지만, 그렇게 되면 지
갑을 열어 속의 두꺼운 상품권들을 바라보며 흐뭇해하는 즐거움이 없어
지게 되는 겁니다.; 그냥 이대로의 행복도 꽤 나쁘지 않다는 느낌이랄까,
-_-; 뭔가 갖고 있으면 '나는 부자구나' 같은 풍족감도 들고-_-;;
아아. 맞아요. 전 바보여요.-_-; 으흑
저도 한번 받아봤으면..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