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없다...

휴..
제가 작년에 학교를 잠시 안다닌적이 있습니다. 학교도 너무 힘들고 그리고 차 사고도 나고..
그리고 다시 돌아갔더니.. 1년을 꿀어야만 하고 게다가 완전히 다른 사람들... 제 친구들은 모두 이젠 대학원생이
되어버리고 완전히 외톨이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래도 이를 악물고 다신 전번처럼 공부때문에 힘들어 지지 말자
평소에 잘하자 했는데... 여전히 힘든건 마찮가지네요... 최근에 무척 비가 많이 왔습니다. 그것도 있지만..
자꾸만 실수투성인 저때문에 살수가 없어요..emoticon_02 같이 일하는 약사가 물어보는 질문에 하나도
대답 못하고.. 계속 무시당하다가 결국에는 처방전을 바꿔서 손님한테 주고... 너무 놀래서 뛰어나갔더니..
다행히도 거기에 계속 있더만요.. ㅠ.ㅠ 그래도... 더 이상한건 우리 변녀 약사  (성격짱~ 아주.. 아주.. 안좋죠.. )
그녀가 왠일로 혼내지도 않는거에요... 그래도 그녀의 무시는 계속됐죠..
아.. 눈물나올정도로 제자신이 너무 한심하더군요.........그래도 1년이상 일했는데.. 그리고 맨날 시험에 나오는
건데 어떻게 모를수가 있는건지...   이번 시험도 익숙하다고 잘 볼꺼라고 잘난척 하면서 아는 언니가르쳐 줬는데
그 언니 보다 훨씬 더 못보고.. ㅠ.ㅠ 인생 구질구질... 바보인지.. 어쩐지....
이것저것 겹쳐진 상태에서 일이 끝나고 차에 와서 앉았는데.... 울지 않을수가 없더라구요..
아무생각이 없는 나한테 너무 화가 나서..
왜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건지.. 뭐가 문제인지.. ㅠ.ㅠ
무지하게 소심하구나 라고 생각하니까 너무 바보 같아서... 너무 화가 나서....
휴.............
제 자신에게 자신이 없어지면... 세상에도 자신이 없는건데...
친구에게 말을 했더니 열나게 미안하다고 하면서 남자랑 같이 있다 하네요... 자기한테 오래요..
그 남자얘 저도 알거든요.. 귀찮아서 싫다했더니... 알았다고 하더군요..
뭐.. 귀찮더라고요.. 그런일로 여러사람한테 폐끼치는거.. 어제밤에 전화해서 자기가 친구로써 자격이 없네..
미안하네 하다가 결국에 자기 연얘애기로 돌아가서... 여자란 결국...

제발 기말이 되기전에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할텐데....
내가 미워지지 않게..emoticon_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