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 : Bond - Expolsive> 일본 쪽 소설 즐겨 보시는 분들은 한번쯤 들어봤음직한 이름 '양억관'-_-;; 일본어 소설 번역 쪽으로 꽤나 유명하 신 분이죠. 저번에 제 글 보신분은 아시겠지만 무라카미 류의 코인로커 베이비스, 드디어 어제 다 읽었답니다. 양억 관씨의 번역을 통해. 그거 다 읽고 나서 느낀 거 많습니다. 생명의 소중함이라던가, 인간의 자유라던가...너무나도 좋 은 거 느꼈죠. 하지만 무엇보다 제가 많이 느낀 건, 오타가 기가막히게 많다는 겁니다!!!>ㅁ<!!!!! 처음에는 '뭐, 워낙 두꺼운 책이니까.' 라는 심정으로 스킵했습니다만;; 어째 페이지를 넘기면 넘길수록 많아지는가...싶더니만은, 중반부에 들어서는 20페이지에 한번꼴로 나오더군요;; [책은 다합쳐서 700페이지 정도인데...=_=] 조사 틀리는 건 기본이고 한번 쓴 말 또 써 놓고. 단어도 맞춤법 틀리게 써놓은 거 몇개 는 옵션. 굳이 예를 들어보자면 '기쿠는 ~했다.' 를 '기쿠를 ~했다.' 라고 써놓는 다던가;; 혈관을 현관이라고 하기도 하고-ㅂ-;; 읽으면서 마치 양억관 씨가 누군가에게 쫓기면서 번역한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뒤에 역자후기도 있었는데 그 후기에 서는 저번에 번역했던 거에 비해 엄청난 수정을 했다고 써있던데;; [이번에 새로 나온 게 두번째로 번역시도 한거라고 하더군요.] 근 데 엄청난 수정치고는;; 이번에 그 책 다시 읽고 한번 목록이라도 만들어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