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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 Orange Range - 花 [지금, 만나러 갑니다 주제가]



어제 '지금, 만나러 갑니다.' 봤는데요, 솔직히 미쳐 버리는 줄 알았어요-_-;;

제 바로 옆에 왠 초등학교 고학년 즈음 되어 보이는 남자 애들이 앉았는데요.

왠지 모르게 좀...뭐라그래야 하나;; 속된 말로 '조금 까진 듯'한 애들이었어요.

말하는 게 꼭 빈정 대는 듯 한게... 본인에게 하는 말은 아니지만, 왠지 듣는 사

람이 불쾌해지는 듯한 느낌-ㅈ-이었거든요. 아직 영화 시작할 때는 아니어서,

그냥 그러려니~ 했죠. 영화 시작하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걔네들이

슬슬 몸을 꼬더니 지루하다느니 어쨌다느니 중얼중얼 거리더라구요. 뭐, 자

기들끼리 중얼거리는 건 좋은데요;; 왜 그렇게 목소리 조절을 못하냐 구요ㅠ_ㅠ!!

솔직히 다들린 다구요!! 앞에 있는 사람들 까지 흘깃흘깃 쳐다볼 정도였는데,

바로 옆에 앉은 제 심정은 오죽 하겠어요 ㅠㅅㅠ... 그렇게 난동을 부리는 정

도는 아니어서, 대사도 다 들리고 영화내용도 다 알겠고 했지만, 바로 귀옆에

서 거슬리는 소리가 나는데 '감정몰입'이 될리가 없잖아요. 왠만큼 감정이입을

좀 해야 영화가 더 감명 깊을 텐데 말예요. 참다참다 좀 힘들어서 걔네중 제 옆

에 있던 가장 쫑알거리는 남자애를 쿡쿡 찔러서 목소리 좀 낮추라고 했어요.

근데 그 때만 낮추지 다시 높아지더라구요. 앞에 있던 여자분은 너무 신경질

이 났는지 걔네를 째려 보고-_-;; 오른쪽 앞에 있던 남자분은 그 아이들을 쳐

다보다가...머리를 쥐어싸면서 묘한 한숨까지=_=;; 참 그애들 눈치 없더라구

요. 영화 상영시간의 반 동안 걔네를 쳐다본 사람이 반이나 됐는데. 여하튼

진짜 애들영화가 아닌이상, 영화관에 아이들이 들어오는게 이제는 무서워

질듯. 아, 그리고 다시 감정몰입해보려고 동영상 다운받고 있어요 ㅠ_ㅠ;;;




-------------------------------------꼬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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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레나트. 2005.03.27 10:18
    애들은 다 그래요! 정말 심하더군요!!!
    특히 애니메이션 보러 갔을땐 정말 깹니다. 걔네 엄마는 따라와놓고 뭐하는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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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 2005.03.27 10:23
    요즘 애들 너무 부모가 오냐오냐 해주니까 버릇없이 크는 것 같아요. 그래서 개초딩 개초딩 하는거겠죠.
  • ?
    『翼兒』 2005.03.27 11:10
    전 지금만나러갑니다 보고 싶었는데 친구들의 반대로 인해 잠복근무를 봤다는...
    영화는 나름대로 재미있게 봤는데 뒤의 아줌마께서 계속 발로 제의자를 차더군요
    아줌마라서 뭐라할수도 없고 계속 째려봐도 모르시더군요; 쩝;
    예전에 하울과 반지의 제왕 봤을때는 초딩이 발로 차더니만; 좀 편안히 영화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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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츄밍욧시 2005.03.27 11:26
    동감이예요. 특히 더 짜증나는 건 나 저거 봤는데 어쩌구 저쩌구.. 네타 나불거리는 애들..
  • ?
    에르메스 2005.03.27 12:40
    저는 밀리언달러 베이비 보러 갔을때
    스크린 앞에서 쪼꼬만 애가 뛰어다녔었죠ㄱ-
    엄마란 사람은 애가 소질 지르든 뛰든 신경도 안쓰고 그냥 보고만 있고.
    ...쪼까 그렇더라고요. 게다가 앞자리여서 신경 대박으로 쓰였었지요 ㄱ-
  • ?
    이카루스 2005.03.27 12:55
    전 모노노케 히메 보러갔을때 뒤에 초딩들이 대사를 따라하드라구요-_-...........얘들아 릴렉스하렴;........결국 어느 어른의 제지로 그만뒀지만.정말 기분 쉣이였어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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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만화狂V 2005.03.27 13:48
    요즘 세상이 말세죠-emoticon_05
    아이들 버릇은 잘 들여 놔야 되는데 [체감한인물]emoticon_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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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선가게 2005.03.27 16:25
    장난아니죠;;초등학생.;저도 영화보러갔었는데..요즘은 자기들끼리 잘 오더군요.제 옆옆자리에 여자애둘이 앉아서 영화시작부터 끝까지 떠들어대요;제 앞에 대학생정도된 여자분들도 일제히 뒤돌아 보고 계속.;그런데도 떠들고 ;진짜열받아서 한대 때리고 싶었는데.;영화끝나고 막 욕만해버렸다는..ㅡㅡ;특히 애니메이션은 그런걸감수하고 봐야하니까.;진짜 난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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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monade 2005.03.27 18:56
    오렌쥐렌쥐~노래 좋다 emoticon_12
  • ?
    트윅스 2005.03.27 19:12
    그래도 떠드는 애들은 옆에 같이온 부모님들이 야단이라도 쳐서 괜찮은데 가장 싫은건..
    뒤에서 의자 뒤를 발로 차는게.. 더 집중 안돼고.. 불편하더라구요..
    가족단위로 영화를 같이 보러다니는건 좋은데.. 아이의 예절부터 신경쓴 후에... 영화를 같이 보러 다니는건 어떨까 하는 생각을 자꾸 해보게 하더군요~
  • ?
    도리무 2005.03.27 19:13
    맞아요 요즘 애들이 좀 4가지가 없어서;;;;
    오죽하면 무적 초딩이랑 말까지 나왔겠어요!!!!
    그리고 저도 하울을 보러갔는데
    엄마와 아들이 있더군요, 아들이 자꾸 제 의자를 차는거에요
    그래서 좀 차지 말아주세요 라고 정중하게 말했는데
    엄마가 도리어 막 뭐라고해서 좀 당황 했던...;ㅁ;
  • ?
    ㅇ_ㅇ/ 2005.03.27 19:15
    아아.. 감정이입은 영화관이 제일인데..
    집은 영화보기엔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들고
    영화 제대로 보기 되게 힘들죠..
  • ?
    럭키코미♥ 2005.03.27 19:32
    저번에 학교 CA로 밀리언달러베이비를 봤는데 이런 쉣...
    되게 산만하더라구요... 진짜 돌아버리는 줄 알았음...
    막 난 열심히 울고 있는데 하품하는 소리 재미없다는 소리.
    당신네들이 집중 안하고 보니까 재미없는거지- -

    그리고 친구랑 같이 영화보러갈때도 옆에서 계속 쫑알거리는
    친구 너무 미워요emoticon_04
    도대체가 집중이...
  • ?
    멋지다지구인 2005.03.28 19:36
    저도 밀리언달러베이비를 봤을 때 뒤에 애들이...-_-^
    왜 애들한테 그런 영활 보여주는 겁니까..
    솔직히 애들이 보기엔 좀 난해하고, 나이 어릴수록 애들은 산만하잖아요..
    정말 뒤에서 떠드는데 신경 왕창 쓰이더라구요..

    그리고 예전에 마라톤 볼 때는
    아예 제 뒤에 앉은 녀석이 제가 의자 좀 젖혀서 앉으니까 두 발로 막 의자 밀어서
    같이 서로 밀면서 짜증내면서 영화 본 적도 있어요..

    아직 꿈많고 철없는 아이들에게 그런 내용은 솔직히 맞지 않아요.
    저도 어린이였다면 그런 영화 싫어했을 겁니다.

    부모들.. 제발 왠만큼 남들보다 뛰어나게 성숙한 어린이 아니면
    애들이 보기에 지루한 영화는 극장에 안 데리고 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입니다. -_-
  • ?
    larcmine 2005.03.28 21:04
    저도 지금만나러갑니다 볼때 그랬다는..ㅠ 가뜩이나 늦게갔는데 어린아이들이 자리도 잘 못앉아있고;;
    계속 떠들고 먹고 또 저쪽에선 나이도 좀 있어보이는데 약간 까져보인다고 해야하나요..
    여자 남자 커플로 와서는 계속 들락날락 거리고 얘기하고 물건 떨어뜨리고 진짜 열이 머리끝까지 치솟더군요;;
    결국 옆에 초등학생은 잠들어 버리고;; 저도 다시 다운받아 봐야겠어요.ㅠ
  • ?
    소다링 2005.03.28 22:08
    예전에 센과 치히로의~ 보러 갔던 것 생각나네요-_-
    초등학생도 아니고 완전 꼬맹이들 천지였다죠!! 아흐흐흑 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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