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중2 첨올라왔을때, 그러니까 작년 3월.......
그때쯤에 제일 좋아하는 노래이자 처음 본격적으로 들어본 일음이 다름아닌
나카시마 미카의 Love Addict였습니다.
제가 다 놀랐습니다.
이런거가지고 뭘 놀라냐. 하신다면 할말없겠지만 지금 좋아하는 이들을 생각해보면 참 놀라기 이를 데 없죠.
나카시마 미카에서부터 시작한 일음듣기가 m-flo나 jazztronik 등등..까지 왔나. 하고 생각하게되고요.
아. !!!!!!!!! 나카시마 미카에 대한 애정도가 어느정도 줄어들고 m-flo를 알기 바로 1~2달 전엔
Crystal Kay에게 푹 빠져있었죠. 특히 ex-boyfriend... 이노래 진짜 좋아했었는데.
크리스탈 케이 때문에 엠플로의 이름을 그냥 지나가다 한두번 듣게되고,
어쩌다 심심해서,, 벅스창에 검색해본 'm-flo'란 단어,
제 장래까지 진지하게 생각해보게 할 정도의 엄청난 단어라는것을 왜 그때는 몰랐을까요 - -a
뭐. 일음듣기가 엠플로에까지 왔다고는 하지만
그 장르로 따지자면 얼마 안된다는 생각도 드네요.
지금 제 윈엠프 목록에 있는 일본 아티스트들만 꼽아보면
LISA, m-flo, Jazztronik, FreeTEMPO, GTS가 전부거든요.
윈엠목록 전체의 거의 98%를 차지하고 있지만;;- -
왠지 이상해요-_-;;;;;;;;;;;;;;;;;
그때는 이름조차도 들어보지 못했던 m-flo가 이젠 내 생활의 일부가 되어버렸다니.
2004년 3월이면.. 엠플로랑 보아랑 합작한 the love bug 나왔을 때인데..
아니.. 보아한테 별다른 관심이 없어서 그랬을까..
그래도 하다못해 인터넷에서라도 엠플로랑 보아랑 합작한다는 기사를 어디선가는 봤어야 하는데
그걸 못봤다니. -_-;
그땐 엠플로의 존재조차도 모르고 있었다니.
초딩 6학년때, 나름대로 탈많았던 2002년... 펑펑 노는재미에 빠져살던 그때가
엠플로에서 리사씨가 탈퇴한 해였다니.
1999년. 그러니까 초3학년때는 m-flo의 데뷔싱글이 나왔던 해였고
초4학년때는 m-flo 첫번째 앨범 Planet Shining이 나왔던 해였고...........
크리스탈케이에 푹 빠져살았었던 나.. 'm-flo'는 내게는 그저 스쳐가는 이름.
2004년 6월. 지금의 m-flo와는 비교도 안될만큼 좋아하는 리사의 앨범 GRATITUDE가 나왔었고..............
아........-_-;;;;;;;;;;;;
심심하면 이런생각을 하곤 하는데.............
그때 왜몰랐을까...... 하고 되물어보곤 합니다-_-;
=_=;;;;;;;;;;;;;;;;;;;;;;;;;;;;;;;;;;;;
이나이때는.. 뭘 좋아하게 되면 그냥 푹빠져산다고.. 그런말을 어디서 들은적이 있었지만
요즘들어 그 강도가 엄청나게 증폭되고 있네요.
과거에 머물러 있음은 물론이요... 아 ㅠㅠㅠㅠㅠㅋ
여러분들은 저처럼 이런증상 없으신지요??????emoticon_20emoticon_13emoticon_07emoticon_09emoticon_00emoticon_01
지금은 겨우 1년?이란 생각이 들 정도예요=_= 정말 그땐 왜 몰랐을까요...; 비트모션도 열심히 봤던 주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