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극우단체 ‘안티 코리아’ 사이트 급증
[경향신문 2005-03-23 18:57]
일본 인터넷 사이트에 최근 반한(反韓·anti-korea)을 외치는 주장이 부쩍 늘어 주목된다. 과거 일본 내 반한 사이트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최근 들어 독도문제 등으로 양국관계가 긴박해지면서 급증하는 분위기다. 일부 사이트는 한류도 크게 폄하하고 있다.
일본의 포털사이트인 ‘야후 재팬’에서 ‘반한’이란 단어를 입력하면 수백개의 관련 사이트가 등장한다. 이들 사이트에는 “한국인은 질서를 지킬 줄 모른다”는 불만성 내용도 일부 있지만 대부분이 “한국은 더럽고, 미개하고 폭력적인 나라”라는 악의적인 표현으로 가득하다. 일부 사이트는 ‘한국은 상종 못할 국가”라는 등 한국을 철저히 비하하고 있다.
최근의 독도 분란 과정에서 1월18일을 ‘반한의 날’로 지정하자고 주장하는 글이 등장했다. 글을 올린 네티즌은 “1953년 1월18일은 한국의 초대 대통령 이승만이 국제법을 어기고 공해상에 배타적 어업수역을 설정한 날”이라며 “일본인은 이날을 ‘반한의 날’로 삼아 일본에 대해 공격적인 한국을 경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류 같은 것은 필요없다’는 자극적인 제목으로 글을 올린 사이트도 있다. 이 사이트에는 자동차의 주차금지 표지판처럼 “stop the 한류, no more Korean boom’(한류는 이제 그만)”이라는 로고까지 올라 있다. 이 블로그를 만든 사람은 시마네현의 ‘다케시마의 날’ 조례 제정에 대한 한국의 반일감정에 대부분의 일본인들은 “이런 나라를 상대로 한류 같은 것을 말해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썼다.
‘반한국, 반조선(반북), 반중국’이란 제명의 사이트에서 반한을 테마로 올린 한 블로거는 “한국은 반일을 외치면서도 일본 것을 흉내 낸다”며 “이는 오리지날을 만들 능력이 없기 때문으로, 한국인은 정말 알다가도 모를 민족이다. 염치를 알아라”는 글을 올렸다.
한단회(韓斷會)라는 단체는 2015년까지 한국과 단교를 실현해야 한다는 극단적인 주장을 내놓기도 했다. 또다른 반한 사이트에는 “국회 내에 혐한당(嫌韓당)을 만들어 재일 한국인을 전원 추방하고, 독도를 탈환하기 위해 경제 내지 군사제재를 실시해야 한다”는 황당한 주장도 올라 있다.
한국 비하와 동시에 한류 폄하 사이트도 판을 치고 있다. 한 사이트는 한류와 관련, 독자적인 인터넷 설문조사라며 일본 국민중 80% 이상이 한류에 관심없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믿거나 말거나 식’의 주장을 올렸다.
전문가들은 “인터넷상의 반한사이트는 대부분 한반도를 여전히 과거의 피지배국으로 인식하는 일본 내 극우단체들이 운영하고 있다”며 “이들의 주장은 일고의 가치도 없다. 하지만 최근 이런 주장이 다시 등장하는 것은 우려할 만하다”고 지적했다.
〈도쿄|박용채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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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되리라 예상은 했습니다만...
닥치니까 진짜 한숨만 나오네요(...)
정치인들만 친한척 무스무슨 해 이런거 만들면 뭐합니까...
국민이 고개를 돌리는데(...)
에휴...emoticon_20...
[경향신문 2005-03-23 18:57]
일본 인터넷 사이트에 최근 반한(反韓·anti-korea)을 외치는 주장이 부쩍 늘어 주목된다. 과거 일본 내 반한 사이트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최근 들어 독도문제 등으로 양국관계가 긴박해지면서 급증하는 분위기다. 일부 사이트는 한류도 크게 폄하하고 있다.
일본의 포털사이트인 ‘야후 재팬’에서 ‘반한’이란 단어를 입력하면 수백개의 관련 사이트가 등장한다. 이들 사이트에는 “한국인은 질서를 지킬 줄 모른다”는 불만성 내용도 일부 있지만 대부분이 “한국은 더럽고, 미개하고 폭력적인 나라”라는 악의적인 표현으로 가득하다. 일부 사이트는 ‘한국은 상종 못할 국가”라는 등 한국을 철저히 비하하고 있다.
최근의 독도 분란 과정에서 1월18일을 ‘반한의 날’로 지정하자고 주장하는 글이 등장했다. 글을 올린 네티즌은 “1953년 1월18일은 한국의 초대 대통령 이승만이 국제법을 어기고 공해상에 배타적 어업수역을 설정한 날”이라며 “일본인은 이날을 ‘반한의 날’로 삼아 일본에 대해 공격적인 한국을 경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류 같은 것은 필요없다’는 자극적인 제목으로 글을 올린 사이트도 있다. 이 사이트에는 자동차의 주차금지 표지판처럼 “stop the 한류, no more Korean boom’(한류는 이제 그만)”이라는 로고까지 올라 있다. 이 블로그를 만든 사람은 시마네현의 ‘다케시마의 날’ 조례 제정에 대한 한국의 반일감정에 대부분의 일본인들은 “이런 나라를 상대로 한류 같은 것을 말해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썼다.
‘반한국, 반조선(반북), 반중국’이란 제명의 사이트에서 반한을 테마로 올린 한 블로거는 “한국은 반일을 외치면서도 일본 것을 흉내 낸다”며 “이는 오리지날을 만들 능력이 없기 때문으로, 한국인은 정말 알다가도 모를 민족이다. 염치를 알아라”는 글을 올렸다.
한단회(韓斷會)라는 단체는 2015년까지 한국과 단교를 실현해야 한다는 극단적인 주장을 내놓기도 했다. 또다른 반한 사이트에는 “국회 내에 혐한당(嫌韓당)을 만들어 재일 한국인을 전원 추방하고, 독도를 탈환하기 위해 경제 내지 군사제재를 실시해야 한다”는 황당한 주장도 올라 있다.
한국 비하와 동시에 한류 폄하 사이트도 판을 치고 있다. 한 사이트는 한류와 관련, 독자적인 인터넷 설문조사라며 일본 국민중 80% 이상이 한류에 관심없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믿거나 말거나 식’의 주장을 올렸다.
전문가들은 “인터넷상의 반한사이트는 대부분 한반도를 여전히 과거의 피지배국으로 인식하는 일본 내 극우단체들이 운영하고 있다”며 “이들의 주장은 일고의 가치도 없다. 하지만 최근 이런 주장이 다시 등장하는 것은 우려할 만하다”고 지적했다.
〈도쿄|박용채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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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치니까 진짜 한숨만 나오네요(...)
정치인들만 친한척 무스무슨 해 이런거 만들면 뭐합니까...
국민이 고개를 돌리는데(...)
에휴...emoticon_20...
제발 문화만은.........-┏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