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무지 어렵네요. 저또한 늘 느끼기 때문에... 예전에 한참 우울증이라는 얘랑 너무 친해져서 정말 시도도 해보고..
그후엔 여러사람의 걱정의 눈초리들이 싫어서 한번 더해보고.. 조금 더 크고 나니까... 조금은 줄어들었네요.
그냥 가끔 무료한 자신이 보일때 제손으로 목을 졸랐던 기억이 나네요. 그래서 무조건 바쁘게 살고 있죠.
아... 사는게 허무할때 정말로 숨쉬는게 고통스러울때............... 그리고 내가 날 사랑하지 않는다고 느낄때가 가장 그래요... 가끔은 아직도 지하철타기 무섭울땐 아마... 내가 자기자신을 사랑해줄수 없다는걸 느낄때인거 같네요
전혀 도움이 안되는듯... ㅠ.ㅠ
전 제가 아무리 미움받고 상처받고 오해받아서 나쁜 일이 생겨도 자살 생각이 들지 않아요;
가족에 관한 일이 아니라면.. 전 가족들 생각하면 자살생각 전혀 못하겠더라구요^^
중고등학교때 부모님이 동생을 더 챙겨주고 저에게 무관심하길래 한번 시도는 해봤어요..-.-;;
(손목을 살짝 그었는데 너무 아프길래 그만두었죠 ㅜ.ㅜ피도 쪼오금나다 맘ㅋ)
으음..안그래도 힘든거 잘 참고 있는데..(취업문제..;;)
아부지가 잘못 한것도 없는데 속 긁으실때..
물론 잘하라고 하시는 충고이시지만.. 아부지 특성상..말씀이 워낙 긴시간 동안 이루어지고..
말씀하시다 보면 본인의 감정에 격해지셔서..옛날 얘기도 꺼내시고..좀 심한 말씀도 하시고..
그럼..저는 잘못한것도 없는데..내가 이 얘기를왜 듣고 있어야 하나..라며..
감정이 극한에 다달했을때요..;;
가장 큰 이유는 남들에 비해 내가 너무 뒤쳐지고..
소속감없이 존재감도 허무해질때..정도..??
역시 난 혼자란걸 실감할때요
전 의외로 감성적이여서(다들안믿지만 쫌 감성적이에요)
주위에서 절 안챙겨주면 "아...나는 이 세상에서 혼자구나~"라고느껴버려요
제가 많이 삽질 잘 하는 성격인지라-_-;(장난칠때 안껴줘도 자살충동느껴요)
기억안나는데 엄마가 저 초등학교 입학하기 전에 엉엉 울면서 죽고싶다고 그래서 무척 놀라셨대요;
흐으음...
어떻게 보면 자살도 중독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