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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자른지... 2달도 더되서... 정리도 할겸 앞머리도 자를겸 용실에 갔습니다
(같이 일하는 동갑내기친구랑 같았요~)

머리 자르는데는.. 기다린 시간까지 합쳐서
20분도 안걸렸던것 같아요
다 자른다음에 옆에서 보조해주던 언니가,
마지막에 드라이로 정리해주잖아요

제 머리를 보시더니
"그래도 머릿결이 좋으신 편이네요~"
(그래도는 왜 붙힌걸까요,,ㅠ_ㅠ)?

"//// 아 네.. 그래도 염색을 많이했더니, 많이 상했어요" 라고 말했쬬;;


드라이로 셋팅머리처럼 말아주시려는것 같았는데
제 머리가 좀... 파마도 그렇고, 드라이도 그렇고
잘 안 먹히거든요,,;;


언니 딴에는 잘 먹힐줄 알고 시작했는데
반쯤 하시고는... 얼굴이 찌그러 지시면서, 힘들어 하시는 표정이 너무 안쓰럽더라구요;;
이미 시작은 했으니, 마무리는 지어야 겠고
이놈의 머리는 잘 말리지도 않고;;;


주변에 다른 스탭들이 와서 막 구경하는데...-_-);;;;
난감하고, 민망하고, 참 거시기 했어요...emoticon_17


아.. 저는 평생 파마는 꿈도 못꾸겠어요
이놈의 머릿힘이 이렇게 강력하니...emoticon_09
(전에 파마와 샛팅했었는데, 보름만에 완전 풀려버렸어요ㅠ_ㅠ)


앞머리를 이상하게 짤라놔서, 다시 정리해야 겠어요
(용실다니는 친구에게 가위갖고 오라고 협박했답니다emoticon_15)


회사가 점점 바뻐져요,,,ㅠ_ㅠ
지금도 일해야 하지만....... 아침부터 열심히 농띵이 중입니다,...emoticon_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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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rystain 2005.03.15 13:01
    움.. 미용실 가끔 화날때 있다니까요
    저도 머리 숫이 많아서 말리기부터 약바르는거랑.. 저도 약도 잘 안먹어서
    제머리에 대고 말이 너무 많은거에요..
    어릴때는 아...네.. 하고 그냥 넘어가고 그랬는데..
    계속 그러니까... 것도 하는 내내~ㅡㅡ;;;
    처음에 참다가... 말이 많아진다 싶으면 그말할때 인상함 팍쓰니까 안하드라고요..
    머이렇게 까지 하고 싶지는 않았는데.. 남의 머리 가지고 서비스하는 사람들이 자꾸 그러니까 화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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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indsです 2005.03.15 13:46
    나도 예전에(머리 상하기 전) 강력한 생머리라서 머리 자르고 드라이 해주는데
    어떤 아줌마가 한번 넣어보겠다고 30분동안 말다가 포기했었지...
    뜨거워 죽을 뻔했어~
  • ?
    kbd.. 2005.03.15 15:57
    나는 젤이 필요 없는 머리야,,가발이라고 하지,,모자라고도 하더라,,ㅠ0ㅠ 나도 머리 잘라야 하는데,,=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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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다리외계인 2005.03.15 17:41
    맞아요 가끔 면전에다가 대고서 말해버리더라구요 쑥쓰럽게emoticon_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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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미 2005.03.15 18:20
    소노 군대갈때 소노머리 당신이 쓰구 다니면 되겠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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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립 2005.03.15 20:11
    저도 몇번 그랬었는데;;
    으하하하 아 그러고보니 저도 앞머리 자를때가 되었군요-.-;
    회사 일도 열심히 하세요~+_+
  • ?
    太陽 。 2005.03.15 21:35
    저희 동네에 유명한 R모 미용실이 있는데요 -
    제가 앞머리가 일자였던 적에 짝뚝 자르고 다 되었다고 그러고 제 머리가 곱슬이라고 핑계를 대더군요
    (반곱슬입니다;;)
    집에 와서 3차례에 걸쳐 수정한 =_- 이름있는 곳에서 그러니까 더 실망해서 그 미용실 그 이후로는 않간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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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밭 2005.03.15 23:48
    소노형 머리 노리는 사람이 많네 emoticon_05
  • ?
    반토미코 2005.03.16 00:34
    파마 일주일만에 풀린 기억이 몇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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