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토요일! + ...그림그렸다가 상처받았...liiliOrz

by 로리체슬 posted Mar 12,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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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우선.


처음뵙겠습니다!
항상 와서 기웃거리며 스토킹하고 유용한 자료들을 얻어가는 녀석입니다.
(아마 기웃거리고 스토킹을 한 기간이 2년쯤 된 듯 싶습니다.)
닉네임은 Urikanes Rorychesell-유라이카네스 로리체슬-입니다만,
간단한 애칭(...)으로 로리라고 불러주세요~



오늘 드디어 토요일인겝니다! ....Orz
올해 15살, 중3이 된 여학생입니다만,
방학 때 아침 10시에 자고 밤 8시에 일어나 다음날 아침에 잠들기 전까지
애니(라기보단 컴퓨터)에 미쳐있었는데 개학하니 적응이 안 되네요...
(아니, 애초에 왜 저런 비정상적인 생활을 했는지 지금 생각해보니, 참.OTL)
아, 가끔 저런 생활하는 사람들보고
'멋지다'라던가, '부럽다'라는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절대 멋진 것도, 부러워 하실만한 것도 아닙니다.
저렇게 되가신다면 심각해지시기 전에 어서 고치세요.(...)




음, 저 아래에 있는 그림들이 제 그림입니다만...
홈페이지 홍보도 하고 속마음도 털어놓을 겸 올립니다!
솔직히 자랑할만한 실력이 아니기에, 그나마 나은 최근 그림들을...6rz
(소심합니다.<-....)







(이건 홈페이지 대문용 그대로;
손삐꾸...Orz)



사건은 3일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개학하고 얼마 안 되서 반아이들과 정말 어색한데요.
그 중 좀 활발한 녀석이 저한테 말을 걸더라구요.
그런데 걔가 말을 걸었을 때가 제가 낙서를 한창 해대고 있었을 때여서
그림을 보더니만 자기한테 그려달래요.
제가 저런 사람을 진짜 싫어하는데
초면(...)이기에 어쩔 수 없이 심혈을 기울여 하나 그려줬습니다.
그런데 하는 말이,



"눈이 왜 이렇게 커? 머린 또 왜 이렇게 길어?





얘 왜 이 따위로 생겼어?"



......눈 크게 그린다는 소리는 지겹도록 들어봤습니다.
머리카락 길이는 네 녀석이 길게 그려달라고 한거잖아, 이 색히야!!!!!!!!!(...)
아니, 뭐 여기까진 그렇다 쳐도.






'왜 이 따위로 생겼어?'라니,








어이, 무슨 대답을 원하시는겁니까, 당신.(...)





......상처받았습니다...

저 이후로 그림이 안 그려집니다....
제 그림체에 대해 문제집 풀다가 멍하니 생각해보기도 하구요.(...)
저 인간은 그냥 아무생각없이 말한거겠지만
저한테는 엄청난 상처로 가슴속에 박혀버렸네요.

그림체를 바꿔야하나.....Orz



말이라는게 참 무섭다는걸 새삼스럽게 깨닫게됐습니다.
(겨우 이런일로...orz)



P.s - 홈페이지 주소는 http://jcb.lil.to 입니다!
혼자 운영하는게 아니고 저까지 포함,
4명이서 운영하는 더블 트윈홈입니다.
(더블 트윈이라는건 제가 만들어본 것이므로 그리 신경쓰실건 못 됩니다.
어쩌면 저렇게 쓰시는 분이 계실지도?(...))
심심하시면 한 번 들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