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좁구나

by Really posted Mar 10,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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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오늘 뼈저리게-_-; 느꼈습니다.

점심시간에 식당에서 밥을 먹을려고 기다리던 중

갑자기 뒷쪽에서 절 툭 건드리더만 "저, 혹시?"

라는 겁니다-_-

당황해서 "예?"라고 하는데 그쪽 여자 분께서

"혜란이?" 라는 겁니다 (지음에서 본의 아니게 이름을 밝혔;)

황당했죠.. 어떤 아리따운-_- 아가씨께서 제 이름을 알다니

"누구신데요?" 라고 하니

"어머, 맞구나.. 날 모르겠어?"



알고 보니 사촌오빠의 여자친구입니다 허허 이런 우연이

거기다 같은 과 2학년 선배님.. 본인 OT에 안갔던지라; 선배님이 누가누군지 모릅니다만;

(원래 사람 얼굴은 잘 기억 못하죠-_-)


그나저나 집에 일찍 온다고 엄마에게 구박아닌 구박을 받고 있습니다

(거기다 돈도 제일 많이 가져가니)

심지어 이름보다 '날로 먹는 대학생'이라는 말까지 (쿨럭;)

공부해라-라는 말에서는 벗어 났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