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방문을 했어요 當_當

새학기가 된지 몇일이 안되서 '가정방문'이라는 것을 하게 되었어요

참고로 담임 선생님은 남자 분이시며, '탈퇴했던 동아리 담당 선생님'이십니다 emoticon_20

오늘 가정방문을 한 10명 정도 했는데 그중에 제가 제일 마지막이었습니다 emoticon_04

그래도 끝까지 버티며 약 3시간만에 드디어 저희집에 가게 되었습니다

정말 정말 엄청나게 걱정이 되고 불안했습니다-_-;

이 선생이 동아리에 대해 언급을 하게 된다면..(하고 생각을 하였습니다=_=)

그러나!!!!!!!!

가나다라맙소사 emoticon_18

걱정했던 것은 곧 현실로 나타났습니다.........................emoticon_20

(엄니와 면담중)

"1,2학년 때 잠깐 제가 데리고 있었습니다"

"아.. 동아리 선생님 ?"

"네~ 근데 이 녀석이 적성에 안 맞는지 나가더라구요^^;" (이색희emoticon_20 내가 언제 나갔냐emoticon_00)

"에그~ 좀 열심히 하지!!!"

"그러게요^^; 계속 동아리에 있었다면 참 좋았을텐데요~" (당신이 먼저 쫓아냈잖아요emoticon_20)


면담중에 엄니께서 저를 몇번이나 째려emoticon_07보셨습니다

참 많이 무서웠습니다 하필이면 왜 그런것까지 말을 하는지T_T

그러나.... 더헛 emoticon_18 emoticon_18 emoticon_18

이게 무슨 인연인지.. 선생님 집안과 저희집 집안과 아는 사이였.....emoticon_20 emoticon_20 emoticon_20

그 순간 매우 놀라서 석고상이 되고 말았습니다

왜 하필이면 이 선생과 이리 질긴 인연이 되어버렸는지.. emoticon_09


약 한시간에 달하는 가정방문이었지만 잘 마친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emoticon_04

3시간동안 10명의 아이들의 집에 끌려다녔더니 피곤하네요(...)

으흑흑 emoticon_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