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의 시작....
저희 학교는 오늘 입학식을 했기에...학교에 갔습니다...
정식적인 개강은 아니고...그냥 입학식 겸...교수님들 뵙고 왔지요....
휴학후 3년 만에 다니는 학교라 매우 긴장 되고 흥분~? 된 마음으로 학교에 갔습니다....
뚜둥~
우리의 순진한 복돌이들.......9시부터 와 있었다는군요....(한명도 빼놓지 않고..)
신입생들이 그리보고 싶더냐!!
(사실 나도 빨리가고 싶었지만...전날의 음주로 인해..1시간 늦게 갔죠..ㅡㅡ;;)
뭐 오늘은 입학식이고 강의를 받는게 아니었으니...역시 재학생들은 몇명 안놨더군요...
보고 싶었는데.........
복돌이들.....학교가 그리웠나 봅니다.....
학교도 많이 변하고...친하게 지내던 조교 누나도 바뀌고 별로 재미 없을 것 같더군요...
그래도 학교 가니까...맘이 너무 들뜨고 너무 좋은거 있죠...^^
다들 그런 느낌 가지시나요??.....혹시....어벙한 저만의 느낌??-_-;;
아!!...그리고..또하나의 사건.....
저 저희과....학회장 맡았어요...(좋은 건지 나쁜건지)
전 일본어과 예요.....일본어과 학회장......24년 인생에...머리위에 타이틀 하나 걸어 봤습니다...
초..중..고...반장 한번 못해본 저로써는.....왠지 뿌듯함....
(2년제라...딱히 인재가 없었던거 같음!!)
교수님 들이...."너가 아니면 안돼 겠다...맡아 보지 않으련??"
하시는 바람에...흥분~된 마음으로....(너무 자주 흥분 하는거 아냐!!)
"시켜만 주이소~" 해버렸지요....ㅡ..ㅡ
우리과는 이제...나의 독재 체제로 바뀔 것이다~!! 으흐흐.....
후배들과 어울리고 인간 관계 넓히기엔 딱 좋은 기회라 생각 됩니다...
친구가 그러 더군요...."후배들 보다는 술집 사장님들과 더 친해질 것이야!!"
윽.......안돼는데...
이것 저것 해야할 일들...
신입생환영회..MT..(<-자금만 지원 된다면 가능한일...)
원어연극(저 01년에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에서 바보 연기 했습니다...2학년들이 번역을 맡는다죠...)
체육대회 등등...생각 나는게 없네요...
올한해도 뜻 깊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네요....
입학 ..개강 ..복학 ..취직...등등 새로운 한해 보내시는 지음님들.......과 작년과 같은 한해 보내시는 분들..
다들...
빠~져~ 봅시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