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비인후과에 다녀왔습니다 當▽當

by 필립 posted Feb 25,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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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고등어 가시가 목에 걸렸다고 혼자 !@#$%^& 했었던 필립입니다 (*_ _)

목이 너무 아파서 새벽 4시에 겨우 잠이 들어서

아침에 일어나서 점심때쯤 이비인후과에 갔습니다

근데 하필이면 그때 우유 사탕을 먹고 있어서 진료하는데

의사선생님께서 "뭐 먹고 있어요? 얼른 삼키고 아~ 하세요~" 하시길래

저는 얼른 삼킬려고 사탕을 막 깨물었는데 이놈의 사탕이 깨지지가 않는거에요

그래서 십원짜리만한 우유 사탕을 그냥 "꼴~깍=_=" 하고 삼키고 말았습니다

고등어 가시 때문에 안그래도 목이 아파 죽겠는데 사탕 삼키고 오나전 오티엘 되는 줄 알았어요=_=

여하튼-_-; 사탕을 삼키고 "아~" 했는데 의사선생님께서 하시는 말씀..

"가시는 넘어간 것 같네요.. 그런데.."

"그런데 ?"

"목에 염증이 생겼군요.. 약을.."

순간 불현듯 생각이 나는 기억 한 장면이 있었으니..

어제 고등어 가시가 걸려서 안 내려 간다고 토할려고=_= 손가락으로 목구녕을 막 쑤셨던=_= 아픈 기억이(...)

정말 가나다라맙소사當_當 였습니다

그래서 약을 지어서 순대를 사가지고 집에 쓸쓸히 돌아왔답니다

근데 점심밥을 먹을때 엄니께서 또! 고등어 조림을 드시는게 아니겠습니까!?

먹고 싶었지만 목에 염증도 있고 어젯밤의 안 좋은 기억까지 새록새록-_- 생각나서

순대만 꾸역꾸역 먹었답니다T_T 여러분 생선님하를 조심합시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