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전화가 걸려왔어요...

by w-indsです posted Feb 25,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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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전 갑자기 들려오는 핸드폰 벨소리...
번호를 보니까 061로 시작되는 어딘가에서 전화이길래
잘못걸린건가...하고 그냥 한번 받았어요...
"여보세요~"
잠시의 침묵...
끊겼나 하고 다시 핸드폰 액정에는 아직 안끊겨있길래
"여보세요?"라고 말했어요...
그러자 들러오는

"Oh~ Baby~"

잠시의 정적과 함께 바로 끊기는 전화...

정말 폭소했습니다 하하핫~~~
집이었다면 데굴데굴 굴렀을거에요 흐흐흐~~

어떤 꼬마가 리마리오를 보다가 갑자기 장난전화를 걸고 싶어졌나봐요
목소리부터 어린티가 팍팍나서 너무너무 귀여웠어요

어쩜 장난전화를 걸어도 허술하게 거는건지...
자기 집 전화번호를 그대로 노출시키면 어쩌라는건지...

이런 장난전화는 처음 받아서 너무 재밌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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