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2.23 17:17

여자이고 싶습니다T_T

조회 수 1363 추천 수 0 댓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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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여자 맞아요-_-;

그게 아니라; 사실은..................- _-)....................



아까전에 달콤 쌉싸름한 사과가 땡겨서요~
엄마한테 사과 깎아 달라고 했는데(..)


"엄마! 엄마 나 사과가 먹고 싶어! 깎아줘!" 하면서 사과를 들이내밀었는데

엄마왈, "니가 깎아 먹어!! 넌 손이 없어 발이 없어!!" (과장된 표현;)


사실은 엄마가 약간 분주해 보이시길래
사과 깎을 모양도 없는 것 같고 해서(..)

안먹을라고 하니까 땡기고 먹자니 칼이 무섭고;
제가 사실 과일을 잘 못깎거든요T_T......

무섭지만 용기내어 깎고 있는데
빗나갈때마다

"앗 엇 홋 헉 깍 잇 힝 웁 웃 캌"

이상한 외계어 소리를 내면서 비명을 질렀는데;
엄마가 시끄럽다고-_-사과랑 칼을 가져가시더니
그제서야 깎아 주시는거에요~

이제와서 뭐해(..)


전 여자도 아니에요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자라서 햄볶았는데-_-아무 소용도 없다니 이런 제길슨 형님 같으니라구!(울화통;)

엉엉; (운다)


연습해야겠어요-_-!!
꼭 토깽이 모양의 사과를 언젠간 엄마께 대접해드릴껍니다!! 이히히히



아! 그리고 사과는
아침에 먹으면 황금사과
저녁에 먹으면 독사과인거 아시죠?

사과는 위의 소화시키는 산을 분비할때 촉진시키는 역할을 해서
아침에 먹으면 아침점심에 먹은 물질들의 소화를 활발히 도와준데요.
밤에는 위 활동을 할 수가 없으니까 소화가 잘 되지 않아서
속이 쓰리고 몸에 무리가 온데요.



그니까 결론이 뭐냐면(..)

아침에 사과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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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yu 2005.02.23 17:18
    전 남자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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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ally 2005.02.23 17:24
    전 외계인이고 싶어요 (야!)
    것보다 저도 과일 못깎습니다.. 용기를 내세요... (야!)
    덧붙여 요리도 못하지요;;
  • ?
    ラプリユズ 2005.02.23 17:34
    그냥 껍질채로 드세요.. 그 정도 농약 먹는다고 큰 어려움 생기겠습니까..
  • ?
    도이 2005.02.23 17:35
    전 사과 깍는것 보다는 예쁘게 나누는게 힘들어요.
    칼로 톡톡하면 예쁘게 나눠지던데 전 미끌미끌거리면서
    쟁반을 초 토화 시켜버리거든요;;;우리 힘내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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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夕香 2005.02.23 17:36
    아.. 밤에 사과 많이 먹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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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우쨩 2005.02.23 17:50
    저둥 어제 밤에 아빠랑동생이랑 사과 3개깍아 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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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쉬즈에리 2005.02.23 17:52
    저도 여자이고 싶어요..ㅠ
  • ?
    Crystallize 2005.02.23 17:54
    전 왜 남자인지 몰라요-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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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에데 2005.02.23 18:23
    저도 여자이고 싶어요~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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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interCherry 2005.02.23 18:38
    사과깍기의 로망은 또꺵이 입니다! (응?)
  • ?
    츠바사 2005.02.23 18:45
    전 사과 깎으면 사과가 감자만해져요 OTL (껍질에 붙어나가는 사과가 엄청남-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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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재어린이 2005.02.23 19:01
    전......감자깎는 칼로 사과 깎습니다..............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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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SLEE♡ 2005.02.23 19:06
    저도 사과 못깎아요;;
  • ?
    필립 2005.02.23 19:14
    저는 귀찮을때만 그냥 껍질채로 먹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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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다링 2005.02.23 19:18
    전 남자이고 싶어요 ㅜ_ㅜ
    사과 깎는 것 조금만 연습하시면 쉬워요^ㅂ^ 몸에도 좋으니까 아침에도 하나씩 깎아 먹어 버릇 해보세요'ㅂ'
  • ?
    반토미코 2005.02.23 20:04
    사등분해서 깍으면 좀 쉽던데..잘은 못하지만...거기다 감자깍는 칼로 해도....ㅡ.ㅡ;;
  • ?
    나도별너도별 2005.02.23 20:14
    전 이제는 좀 깎는 편이죠..'-'ㅋ
    그것도 몇번 깎으시다보면 금방 배워요.
  • ?
    럭키코미♥ 2005.02.23 20:24
    제목만 보고 "'엥?! 케이꼬님 여자 아니었어?!'라고 생각을...<-
    저도 그냥 껍질채 먹어버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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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yangii~# 2005.02.23 21:02
    프하하하 여자라서 햄볶아요 乃 좋은표현입니다: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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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elodesigner 2005.02.23 21:30
    귀찮으면 몸에 안좋더라도 껍질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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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이엔_ 2005.02.23 22:11
    안 먹고 자는 것이 저의 성격(...)이지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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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뤼박사 2005.02.24 04:37
    전..-_-
    깍는 방법을 다양하게 해서..항상 연구에 연구를 거듭한다는. 하핫;
    토깽이도 해보고...다른 것도 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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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차젤리 2005.02.25 01:19
    저는 사과깎고서 가끔은 채썰듯 썰어먹는데 그것참 맛있지요 ;ㅂ; 하려는데 주위사람들이 보면 요상한 반응을...
    괜찮아요 정 안깎이면 박박 씻어 껍질채로 아그작 드세요~ 그 껍질이 씹히는 감촉이 아흣 =3=!
  • ?
    얼린바나나 2005.02.26 15:52
    사과 채썰어먹는거 저도 좋아해요;ㅍ;!! 이상한 취향인지 몰라도 채썰어서 마요네즈에다가 샌드위치 해먹으면 맛있는데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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