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졸업했습니다!...

부산에는 오늘 졸업했습니다.


드디어 저도 '중딩'딱지를 벗고,
3년동안 죽어지내야 한다는 인문계'고딩'생입니다 (...);


그런데 분명 아침에 졸업하고
아침에 실컷 울었는데

아직까지 코가 맹맹하네요TAT



아직 코가 째앵~한게 (...);
오늘 밖에 비가 와서 교실에서 졸업식했어요.
밖에서 하면 더 울었을 것 같은 기분.




이번 3학년은.
아이들끼리 디카로 찍은 사진을 CD로 만들어서-
집에와서 돌려 보면서 또 눈물 한바가지 쏟구요T_T


선생님이 공부하라고 사주신 두꺼운 공책보면서 또 눈물 한바가지 쏟았네요.



생각해보니, 전 정이 빨리 드는 타입이라서-
2학년때는 교생선생님 보내는데 2틀동안 울어서; 탈수될뻔했던적도 (..)


이제 그 높은 학교 안가도 되서 좋겠다. 라고 생각했는데-
아직 마음은 중학생이고 싶은가봐요^^a


그리고, 졸업하신분들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