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티 갔다 왔어요

14일부터 시작된 오티 .. 오늘 끝났어요
속초 대명콘도에서 했는데 어제부터 폭설이 내려와서
고립된채 출발을3시간이나 지연했죠;
첫째날 4시쯤 도착해서 짐을 풀고 휴식을 취하고 저녁을 먹고
방에서 대기하고 있었죠
선배님이 오시더니 술과 안주가 준비 되었다고 모이라고 했어요
갔더니 소주5짝과 안주들이 준비 되어있었죠 -_-;; 죽었구나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시작된 술파티는 제가 만취상태에서 제방으로 돌아와 구토를 하고 잔 것으로 기억납니다..
둘째날 아침에 일어나 속이 엄청 쓰렸어요 어제 사귄 친구들이 겔포스를 사왔더라구요 그거 먹구 다시 잤어요
점심을 겨우먹고 신입생 장기자랑이 있어서 다들 거기루 갔답니다
서로 모르는 애들끼리라서 그런지 장기자랑이 진짜 재미없었습니다
이제 밤에 홍경민 온다는 소리에 기대 하구 있엇는데 밤이 되자마자 선배님이 오시더니 냉면그릇같은거에
서니텐포도맛이랑,소주를 섞었더라구요 저를포함 05학번 7명과 04학번 형,누나들4명 즉11명이 서있엇어요
아 속도 쓰린데 사발이라니;; 그거를 11명이서 겨우 먹고 5분동안 누워있었는데
또 옆방에서 신입생들 다 모여서 거기서 또 술먹었습니다  물론 만취상태;;
구토를하고 잠자리에 들었던거 같아요 홍경민이 왔다는 소리는 들리는데 감히 갈 생각을 못했죠
바로 오늘 셋째날 할것도 없이 방에서 텔레비젼을3시까지 봤죠 2시출발인데 왜 출발을 안하는지 버스는3시30분에 타서 5시에 출발했습니다 춘천에 있는 강원대학교인데 속초에서 4시간 걸리더라구요
3일동안 술 질리도록 마셨어요 ㅠㅠ
오티가실분들 기대하세요 엄청난 속쓰림의 고통을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