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진짜진짜로 이상한 꿈

을 꿨어요-.-

꿈에서 꿈을 꿨거든요?!
음, 거기까진 그냥 다른 꿈들보단 무난하고 좋았어요.
제가 평소에 꿈을 자주 꾸는데 그 꿈들이 다 쫌 이상하거든요.

상태좋은 꿈 꾼지 꽤 된 것 같기도 하고...

근데 이번에 특히 더 심해요-ㅅ-

좀 또렷하게 기억나는 부분이 있거든요?
꿈에서 꿈을 꾼 장면인데-
제가 사촌동생이랑 베란다에 나가서 창 밖을 보고 있는데
어떤 꼬마애가 갑자기 옥상에서 자살을 하는거에요.

그것도 차가 많이 다니는데서.

거기까진 괜찮은 데-.
다른 집 애들도 갑자기 옥상으로 올라가서 자살을 하는거에요- -;;
더 이상한 건 저랑 제 사촌동생이 그 장면을 목격하고 무덤덤했다는 거에요.

오나전 해외토픽에나 나올법한 이야기인데.

그리고 또.
어떤 여학교에서 불이 났는데 그 학교의 어떤 여학생이
뭐 무서운 불인간이 되어서.

(아시죠? 몸에 불이 붙어서. 뭐그런;ㅂ;)

아. 이런 무서운 일들이 두번이나 꿈에 나오시다니.

우주여행, 동물원교실, 학교소개, 이상한공연, 공연시험 등등 별별 이상한 꿈들은
죄다 꾼 것같은데 요 녀석같이 무섭고 소름끼치는 꿈은 처음이네요.

특히 연속으로 자살하는 꿈.
그것도 어린애들이T_T)/
진짜 일어나서 오나전 소름끼쳐서 벌벌...

오늘은 제발 좋은 꿈 꿨음 좋겠어요. 하루죙일 그 꿈 생각ㅠㅠ
자살하던 그 아이들의 표정이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아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