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코렛날....

오늘 여기는 초코렛날입니다.
참 불쌍한 우리과 아주머니들과 아저씨들.... 어떤 아줌마는 초코렛을 만들어서 나눠먹더군요.
비도 엄청많이 하루종일 쏟아지는데..
12시 수업부터 눈이 무거워 지는데..
초코렛날이라니... 그것도 무지하게 비가 많이 오는...
뭐... 별 관심 없는 날이지만..
영 기분이 찝찝하달까... 안좋달까?
6개월도 전에 헤어진 남자친구가.. 발렌타인이라서 선물을 샀다고..
그 선물 받아도 부담이 없으면 다시 전화 달라는 메세지가 남겨져 있더군요.
뒤통수을 세게 얻어맞은 기분이랄까..
절대로 기쁘지 않고...  제발 좋은 사람 만났으면 좋겠는데..
무슨 미련이 그리 남은지..
좋게 헤어지고 싶은데... 자꾸만 얾매이기 싫은데..
올해처럼 아주 기분 아니좋은 초코렛날은...  
어떻게 해야 좋은걸까요?
선물이라면 좋아하는게 여자는 아니잖아요.
물론 그분이 너무 좋은 인간이지만 전 그분한테 좋은 인간이 아닌데..
이걸 어째야 하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