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식, OT

by 도모토 3세 posted Feb 15,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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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일줄 알았죠?

휴...벌써 2월 14일이네요...오늘은 개학식.
산뜻하게 교복을 입고 학교에 갔다왔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괴물들은 머리도 제각각.
선생님은 흰머리가 더 늘어나신채 등장.
한명씩 대학 합격여부등을 물어보신뒤,
개학식을 마치고나서 뒷정리.
전 3년개근의 영광을 안게되었네요(중학교때는 잠시 방황의 길을 걸어서 못받았던...OTZ).
17일날 있을 졸업식...사실 별로 아쉬운 느낌은 들지않아요.
어차피 만나던 친구들은 계속 만날테고, 단지 학교에서 떠난다고 도장찍는다는 느낌밖에 들지않네요.
그래도 유독 요즘 발매된  I wish의 Precious Day가 자꾸 머릿속에 떠오르네요.
학창시절의 추억...저한테는 그런게 의외로 별로 없었다고 생각하니...무언가 씁쓸해지기도 하고^^;
아무튼 졸업식도 무사히 치뤘으면좋겠네요.
그리고 21~23일까지는 대학 OT 날이군요...
아흑, 하필 과가 외국어문학부라서 여자들이 너무 많아요...(다음카페에서 확인해보기)
남중·고에서 살아온 저로선 무언가 알 수 없는 기분이 들더군요.
그리고 또 한가지는...성경을 챙겨가야한다는것.
종교는 믿지않는 자유로운 영혼이라 여겼건만...
앞으로 있을 채플등이 두려워지네요 ㅜ.ㅜ
아무튼 요즘 대학때문에 여러가지 생각을 하는 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