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2.09 21:43

[서울여행(?)기]

조회 수 1466 추천 수 0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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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다른 분들은 설날맞이로 다들 고향으로 "내려가신다고" 들었습니다만;

저처럼 올라가는 사람도 있더라구요-_-

(설날을 맞이하여 시골에서 도시로...?)

아무튼 큰집이 서울에 있는 관계로 올해도 무려 KTX 를 타고 서울을 가게 되었습니다.


일단 깨끗하게 단장한 부산역 KTX 역사가 보기 좋았구요+_+


롯데리아에서 햄버거를 먹고 오후 2시 기차로 출발!했습니다.

그런데 차가 거꾸로 가더라고요-_-; 대략 신기했음-_-


또 하나 이상한 건 갈 때는 대략 3시간 정도 걸렸는데 올 때는 2시간 반밖에 안 걸렸어요-_-


아무튼 먹고 자고 하다보니=_= 서울역에 도착했습니다.

큰집이 송파구 방이동에 있거든요~



그리고 작년까지는 서울역 앞에서 41번을 타고 가면 되었는데..

7월달이었나? 그 버스체계가 완전 바뀌었잖아요-┏

사촌언니한테 물어보니까 이제는 서울역에서 자기네 집까지 올 수 있는 버스가 없다는 거예요-_-

그러면서 지하철을 타고 오라고...... 그 다음 택시를 타라고.......;;



그래서 일단 1호선을 탔습니다.

(서울은 호선 바꿀 때마다 표 다시 안 끊어도 되어서 좋더군요)

문제는 여기서부터였어요-_- 2호선을 타려면 시청역에서 내려야 하는데 신설동인가? 거기서 내린거죠.


저는 처음에 그게 당최 무슨 문제인지 몰랐습니다.


그런데...


서울에는 2호선이 몇개입니까-_ㅠ?
(신설동에서 내리자 "성수역에서 2호선으로 갈아타십시오"의 압박;;)




아무튼 머리가 아파 잘 기억은 안 나지만

(부산지하철이라도 타 보았으니 망정이지라고 생각 중;;)


신설동에서 2호선 Ⅱ를 타고 성수인가? 거기까지 갔다가 다시 잠실방향으로 돌아서-_-

원래 2호선을 또 타고 성내역에서 내려서.. 택시를 탔어요.



게다가 서울은 지하철 노선이 많다보니(무슨 인천행?비롯 국철인가? 그것도 같이 있고-_-;;)


노선도를 보니까 현기증이 나더라고요@_@ 전 부산지하철의 깔끔한 2호선짜리 노선도가 좋습니다-_ㅠ



참! 신설동에서 잠실쪽으로 가려니까 계단을 내려가서 돌아야 했는데,

그.. 서울의 계단-_-을 걷는 지방민들을 또 한번 놀라게 하는 것은


눈앞에 확 띄는 무려 뛰/지/마/세/요-_-;;;;;;;;;;;;;;;;;;;;;


제 동생이 말하기를 "헉.....-┏ 언니 저거봐봐 너무 압박적이야;;"



그리고 궁금한 게 있는데,


지하철에 보니까 제가 탔던 1호선에는 [뜨뜻한 의자]가 있더라구요+_+


그런데 2호선에는 있는 곳도 있고 없는 곳도 있고..........



확실히 아신다면 뜨뜻한 의자가 있는 노선을 모두알려주셨으면-_-;;좋겠네요;;







그리고 서울역에서 매번 볼 수 있는 진풍경인

[예수천국 불신지옥] 그리고 십자가에 적혀있는[예수를 믿으라]

몇년째 보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이제는 외웁니다-_-

그 밖에 KTX역사에서는 잘 못 봤지만


각종 집회와 맛있는거 파는 아저씨와 노숙자들......


서영은도 왔더라구요+_+ 노래부르던데 그냥 갔어요;;




아무튼...... 서울은 힘든 곳입니다;

TV에서 우연히 본 건데 어느 일본 사람이 서울지하철보고 도쿄지하철보다 훨씬 보기 편하다면서-_-

도쿄지하철은 대단히 복잡하다는 말을 했었는데...


이제 저같은 사람은 도쿄에 가면 미아가 되는 거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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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の嵐! 2005.02.09 21:52
    2호선은 순환노선.. ;ㅅ; 서울 노선이 복잡하긴 하죠OTL 저도 거꾸로 탄적이 한둘이 아니니..;ㅅ;
    도쿄지하철......압박입니다-ㅂ-;; 저도 지하철 사람 많은거 너무 싫은데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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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선영 2005.02.09 22:17
    저도.. 서울 ㅏㄹ지만.. 지하철타느 것을 피하게 된다는.. 빠르다는 것은 좋지만.. 아..역시나 갈아탈때.. 너무 멀다는것..;; 그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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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MaTel 2005.02.09 22:19
    저도 서울살지만 2호선은 탈때마다 압박 오더군요.. -_- 지상, 지하를 넘나들며 복잡한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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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니가넷 2005.02.09 22:44
    하하, 제목을 보고 제가 살고 있는 곳을 색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게 되니 재밌군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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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멋지다지구인 2005.02.09 22:54
    저는 혼자 잘 싸돌아다녀서 그럭저럭 괜찮은데 정말 대중교통 어지러워요;; -_-
    그래도 겪다보면 환승할인의 묘미랄까.. 그런 게 있죠;
    아무튼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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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하부인 2005.02.09 23:47
    이래 저래 고생 많으셨습니다. 망할(?) 버스 개편 때문에 고생 하셨군요.
    그 41번 버스 안 보인다 싶더니 없어진 겁니까(부들부들;)
    즐거워야 할 구정 연휴에 고생 많이 하셨네요.
    그래도 남은 연휴 즐겁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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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ooo 2005.02.10 00:17
    전 럭셔리한 부산역에 휘둥그래졌던 기억이,,(무슨소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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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順 in 柴田 2005.02.10 00:24
    맞아요! 서울 지하철 너무 어렵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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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하신몸v 2005.02.10 00:35
    2호선의 순환은 대단하죠-_-;
    거기에 가지선의 압박은 정말...
    버스 개편 후 정말 많이 성냈지만, 지하철을 더 많이 탄다는 사실에 성을 가라 앉혔습...;
    따뜻한 의자는, 2호선 곳곳에도 있지만 1호선은 거의 대부분 뜨뜻한 의자입니다.
    대구 지하철 사건 이후 모조리 차가운의자;로 바꿨지만, 1호선은 아직 다 교체가 안된듯...;
    전 KTX는 타보지 않았지만, 거꾸로 좌석은 아버지께서 성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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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이엔_ 2005.02.10 02:34
    교체된 거였다니-_- 우리가족은 서울에만 있는 시설인 줄 알고 좋아했는데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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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이♡ 2005.02.10 03:46
    ㅠ_ㅜ 저는 일본에 놀러갈날을위해 도쿄 지하철을 대략 들어보고 보고 또 보고보고보고 하는데도 몰라요-_- 한번 갔다오면 조금 알것도 같지만요-_ -;
    그래도 저는 서울 지하철이 제일 좋아요, 왠지 편하고 찾기 도쉽고 버스처럼 멀미도 심하게 안하고ㅠ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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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하신몸v 2005.02.10 13:55
    하하, 교체 맞아요^^
    요즘 개통하는 광주지하철을 보면 차가운 의자; 인것 같더라구요-
    1호선은 정말 오래되어서 (30년-_-;) 아직도 뜨뜻한 의자-입니다-
    중간중간 청량리 행 열차는 차가운 의자이지요-
    부산은 따뜻한 의자였던거 같은데; 안바뀌었나요?
    대구도 덜 바뀌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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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냔★ 2005.02.10 15:11
    일본 지하철, 기차는 아마도 미아가 되실지도 모르겠네여 ㅡ.ㅡ;; 워낙에 미로 같은지라.. 흠... 그래두 한두번 실수하고 딴데 가보고 하다보믄 어느새 적응이... ^^ 아 전 부산에 놀러 가고 싶네요.. 언제 가봤는지 기억이 까마득한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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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로쿤:) 2005.02.10 20:54
    저도 살긴하지만 처음 지하철 탔을땐;
    참 헤맸어요;; 지방분들오시면 헤메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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