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낼뻔했어요..;;

by ★나쁜자식★ posted Feb 06,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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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친구들과 대학로에서 술마시고

화장실간다는거 애들 못가게 하고 귀찮아서 저도 안가고

참으면서 버스타고 동네로 가는데..

우째..도저히 못참겠더라고요...;;

참으라고 친구들이 그러는데..

더 마렵더라구요..;;

맥주를 먹었더니..터지기 직전..;;

정말 이러다가 일나겠다 해서..

먼저 가란 말만 남기고 무작정 버스에서 내렸어요..

그래서 정류장 앞에 보이는 병원으로 돌진..

카운터에 사람이 있어서 민망했지만..

시원하게 일보고..가는 버스 불러서 잡아타고 동네로 갔지요..ㅋ

친구들이 엽기라고 막 놀리고..

정말 쪽팔렸습니다..ㅋ

그래도 큰일은 안났으니 다행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