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동의하시나요?
전 한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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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팀이 부진한게 어제오늘 일은 아니지만,
요즘 선수구성을 보면, 정말 이건 아니다 싶습니다.
한국의 자랑이라면 스피드이겠죠, 거기엔 체격조건은 뛰어나지 못하지만 빠른 돌파 능력을 가진 선수들의 활약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요즘 선수구성을 보면 일단은 체격조건이 좋고 활동량이 많은 선수들 위주로 선발되고 있습니다.
조재진,정경호가 대표적인 선수이죠.
이 선수들은 활동량도 많고 체격조건은 좋지만, 볼컨트롤과 돌파에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조재진 선수는 A팀 경기에 출장할때마다 고립되거나, 화면에 잡히지 않는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활동량이 많아서 여기저기 잘 다니긴 하지만 효과적인 움직임이 없다는게 큰 문제이죠. 올림픽 말리전에서 헤딩골을 몰아쳐서 그 후론 '헤딩의 대가'라는 수식이 붙지만, 조재진 선수에 대한 평가엔 거품이 많다고 봅니다.
정경호 선수또한 경기장에서의 시야, 그리고 패스의 부정확성으로 볼때 스타팅 멤버로서는 부적합한 선수입니다.
이동국 선수는 오늘 표정이 밝지 못했는데, 경기를 즐기면서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그 동안에 그를 향한 엄청난 비난이 순둥이성격인 그에겐 정말 너무큰 상처를 주었다고 생각됩니다. 이동국 선수가 이천수 선수같은 성격을 갖고 있었다면 정말 대형스트라이커가 되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에겐 여전히 많은 성원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유상철 선수는 최근들어 수비의 핵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미 오래전부터 멀티플레이어였던 유상철 선수였지만,
그도 시련의 시절이 있었습니다.
98월드컵 이후에 홈런왕 유상철이라는 플래쉬 게임까지 인터넷에 퍼지면서, 그를 비난하는 팬들이 많았었죠. 하지만 그는 2002월드컵에서의 활약으로 그리고 대표팀 최고참으로서 정신적인 리더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유상철 선수가 수비의 핵으로 출장하는 것엔 물음표를 찍을 수 밖에 없습니다. 유상철 선수는 오래전부터 공격성향의 선수였기 때문이죠. 대표팀에서 게임메이커도 맡았었고 공격수로서도 출장했던 그 였기 때문입니다. 2002월드컵 독일전에서 수비수로 출장했지만, 수비조직력에 문제를 들어내면서 결국 실점을 하게되었고, 패배로 이어졌습니다.
패배가 유상철 선수 때문은 아니지만, 유상철 선수에게 수비수로서의 안정감을 주는 홍명보 선수의 역할을 바란다는 것에는 문제가 있습니다.
다음은 본프레레 감독인데, 한국의 A팀 감독으로선 정말 의외의 선택이었죠.
하지만, 유순한 코엘류체제에서 터프한 본프레레 감독으로의 교체는 대표팀에 활력을 불어넣은게 사실입니다. 본프레레 감독이 정말 자신의 생각으로 치룬 경기가 몇경기 되지 않기 때문에 그에대한 평가를 하긴 이르지만, 그의 선수선발을 보면 불안감을 주는 것이 사실입니다.
지난 독일전에서의 대표팀 구성은 좋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독일전은 승리했고, 팬들로부터 비난대신 희망의 메시지를 받게됩니다.
하지만, 그런 행운을 계속 바랄 순 없습니다.
독일전은 분명 멋진 경기였지만, 차두리의 돌파능력은 정말 놀라웠지만 그의 패싱능력과 슈팅능력은 대표팀 수준 이하인것도 사실입니다. 차두리 선수또한 선발보단 조커로서 어울리는 선수이죠.
2002월드컵 멤버중엔 더욱 발전한 선수들도 있고, 이미 침체기에 빠져든 선수들이 있습니다. 설기현,박지성,이영표 선수들은 기량이 성장하여 소속팀에서 상당한 활약들을 하고 있습니다. 송종국 선수의 경우에는 2002년 만큼의 몸놀림이나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죠. 그는 순하면서도 힘있는 모습으로 믿음을 주었던 선수였는데 월드컵 이후의 경기에선 상대선수와 자주 심리적으로 부딛히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습니다. 경기모습 또한 현재의 다른 경쟁 선수들보다 뛰어나진 못하구요.
적절한 신구조화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이천수 선수는 한국인 최초의 프리메라리거로 기대를 한몸에 받았지만, 골대를 맞히는 불운이 겹치면서 조금은 의기소침해 보입니다.
그의 최대장점은 자신감이었는데, 예전같은 자신감보단 조금의 강박관념이 생겨버린 것 같습니다. 예전만큼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해서 가장 아쉬운 선수입니다.
공격진에 활기를 불어넣어줄 가장 좋은 선수이기에, 그가 오만스러울 정도의 그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길 바랍니다.
이운재 선수는 2002년 대표팀의 수문장이 된 이후로 별다른 경쟁자 없이 꾸준히 출장하고 있습니다. 확실히 안정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주지만(그의 패널티킥 선방 능력은 한국최고라고 보여지고요), 약간 둔해보이는 것도 사실입니다.
전지훈련이나 평가전에서 김용대 선수나 김영광 선수와의 경쟁을 해야 했는데, 꾸준한 출장이 보장되다 보니, 약간씩 문제점이 노출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한국 공격진 중에 최고의 테크닉을 가진 안정환 선수의 부재도 대표팀에겐 마이너스 요인입니다. 너무 체격조건으로만 또는 스피드로만 경기를 해서는 좋은 결과를 바랄 수 없습니다.
예를들어 정경호 조재진 차두리 쓰리톱을 가동한다면 정말 최악의 결과를 초래할 수 있을 겁니다. 오늘 중앙 미들에 김상식 김남일 두명의 수비형 선수배치도 공격시에 좋은 결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유상철선수 또한 중앙수비수로서 두터운 믿음을 주진 못했지요.
본프레레 감독이 체력과 스피드의 한국특유의 공격컬러를 보여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팬의 입장에서 글을 남깁니다.
전 한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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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팀이 부진한게 어제오늘 일은 아니지만,
요즘 선수구성을 보면, 정말 이건 아니다 싶습니다.
한국의 자랑이라면 스피드이겠죠, 거기엔 체격조건은 뛰어나지 못하지만 빠른 돌파 능력을 가진 선수들의 활약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요즘 선수구성을 보면 일단은 체격조건이 좋고 활동량이 많은 선수들 위주로 선발되고 있습니다.
조재진,정경호가 대표적인 선수이죠.
이 선수들은 활동량도 많고 체격조건은 좋지만, 볼컨트롤과 돌파에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조재진 선수는 A팀 경기에 출장할때마다 고립되거나, 화면에 잡히지 않는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활동량이 많아서 여기저기 잘 다니긴 하지만 효과적인 움직임이 없다는게 큰 문제이죠. 올림픽 말리전에서 헤딩골을 몰아쳐서 그 후론 '헤딩의 대가'라는 수식이 붙지만, 조재진 선수에 대한 평가엔 거품이 많다고 봅니다.
정경호 선수또한 경기장에서의 시야, 그리고 패스의 부정확성으로 볼때 스타팅 멤버로서는 부적합한 선수입니다.
이동국 선수는 오늘 표정이 밝지 못했는데, 경기를 즐기면서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그 동안에 그를 향한 엄청난 비난이 순둥이성격인 그에겐 정말 너무큰 상처를 주었다고 생각됩니다. 이동국 선수가 이천수 선수같은 성격을 갖고 있었다면 정말 대형스트라이커가 되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에겐 여전히 많은 성원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유상철 선수는 최근들어 수비의 핵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미 오래전부터 멀티플레이어였던 유상철 선수였지만,
그도 시련의 시절이 있었습니다.
98월드컵 이후에 홈런왕 유상철이라는 플래쉬 게임까지 인터넷에 퍼지면서, 그를 비난하는 팬들이 많았었죠. 하지만 그는 2002월드컵에서의 활약으로 그리고 대표팀 최고참으로서 정신적인 리더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유상철 선수가 수비의 핵으로 출장하는 것엔 물음표를 찍을 수 밖에 없습니다. 유상철 선수는 오래전부터 공격성향의 선수였기 때문이죠. 대표팀에서 게임메이커도 맡았었고 공격수로서도 출장했던 그 였기 때문입니다. 2002월드컵 독일전에서 수비수로 출장했지만, 수비조직력에 문제를 들어내면서 결국 실점을 하게되었고, 패배로 이어졌습니다.
패배가 유상철 선수 때문은 아니지만, 유상철 선수에게 수비수로서의 안정감을 주는 홍명보 선수의 역할을 바란다는 것에는 문제가 있습니다.
다음은 본프레레 감독인데, 한국의 A팀 감독으로선 정말 의외의 선택이었죠.
하지만, 유순한 코엘류체제에서 터프한 본프레레 감독으로의 교체는 대표팀에 활력을 불어넣은게 사실입니다. 본프레레 감독이 정말 자신의 생각으로 치룬 경기가 몇경기 되지 않기 때문에 그에대한 평가를 하긴 이르지만, 그의 선수선발을 보면 불안감을 주는 것이 사실입니다.
지난 독일전에서의 대표팀 구성은 좋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독일전은 승리했고, 팬들로부터 비난대신 희망의 메시지를 받게됩니다.
하지만, 그런 행운을 계속 바랄 순 없습니다.
독일전은 분명 멋진 경기였지만, 차두리의 돌파능력은 정말 놀라웠지만 그의 패싱능력과 슈팅능력은 대표팀 수준 이하인것도 사실입니다. 차두리 선수또한 선발보단 조커로서 어울리는 선수이죠.
2002월드컵 멤버중엔 더욱 발전한 선수들도 있고, 이미 침체기에 빠져든 선수들이 있습니다. 설기현,박지성,이영표 선수들은 기량이 성장하여 소속팀에서 상당한 활약들을 하고 있습니다. 송종국 선수의 경우에는 2002년 만큼의 몸놀림이나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죠. 그는 순하면서도 힘있는 모습으로 믿음을 주었던 선수였는데 월드컵 이후의 경기에선 상대선수와 자주 심리적으로 부딛히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습니다. 경기모습 또한 현재의 다른 경쟁 선수들보다 뛰어나진 못하구요.
적절한 신구조화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이천수 선수는 한국인 최초의 프리메라리거로 기대를 한몸에 받았지만, 골대를 맞히는 불운이 겹치면서 조금은 의기소침해 보입니다.
그의 최대장점은 자신감이었는데, 예전같은 자신감보단 조금의 강박관념이 생겨버린 것 같습니다. 예전만큼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해서 가장 아쉬운 선수입니다.
공격진에 활기를 불어넣어줄 가장 좋은 선수이기에, 그가 오만스러울 정도의 그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길 바랍니다.
이운재 선수는 2002년 대표팀의 수문장이 된 이후로 별다른 경쟁자 없이 꾸준히 출장하고 있습니다. 확실히 안정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주지만(그의 패널티킥 선방 능력은 한국최고라고 보여지고요), 약간 둔해보이는 것도 사실입니다.
전지훈련이나 평가전에서 김용대 선수나 김영광 선수와의 경쟁을 해야 했는데, 꾸준한 출장이 보장되다 보니, 약간씩 문제점이 노출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한국 공격진 중에 최고의 테크닉을 가진 안정환 선수의 부재도 대표팀에겐 마이너스 요인입니다. 너무 체격조건으로만 또는 스피드로만 경기를 해서는 좋은 결과를 바랄 수 없습니다.
예를들어 정경호 조재진 차두리 쓰리톱을 가동한다면 정말 최악의 결과를 초래할 수 있을 겁니다. 오늘 중앙 미들에 김상식 김남일 두명의 수비형 선수배치도 공격시에 좋은 결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유상철선수 또한 중앙수비수로서 두터운 믿음을 주진 못했지요.
본프레레 감독이 체력과 스피드의 한국특유의 공격컬러를 보여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팬의 입장에서 글을 남깁니다.
오늘 축구보면서 이집트 선수보다 얼어있다고 생각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