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학교에 나갔습니다.

by Asteriwoss posted Feb 03,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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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 졸업식인지라 앨범및 기타 여러가지 것들을 오늘 나눠준다더군요.

그래서 오랜만에 학교에 나갔습니다.

가는도중 친구를 만나 그동안 살아왔던 얘기를 들었고

도착하여 반에 들어가려는 찰나 자물쇠가 잠긴걸 보고 밖으로 나와 꽤 오랬동안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그 친구와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게 됐는데..

생각해 보면 한달동안 그 친군 참 여러가지 일들을 했더군요.

집안이 어려운지라 한달동안 여러가지 일을 하여 돈을 벌었다는데 결국 유흥으로 다 써버렸다네요.;;


하여간 기다리고 또 기다려도 문이 열리지 않자 옆에 친구가 다른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자초지종을 물었죠

그러자 그 친구왈

"교실이 아니라 교무실로 가야지."

"-_-;;"

그렇습니다. 저흰 오랜 시간동안 헛짓만 했던 것입니다.


아무튼 겨우겨우 교무실에서 볼일을 끝냈고 이제 할일은 모두 끝난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뜻밖에도 학교를 나오던중 한 선생님이 잠깐 저희를 보자고 하시더군요.

궁금해서 따라간 그곳에는...;;;

결국.... 막 노동을 무댓가로 하게 되었습니다.;


이런저런 일들이 있었지만 이제 내일이면 졸업입니다.

전 기능대 입학을 앞두고 있으니 4년제에 비하면야 대학생활이 SBRM 같겠지요.

그래도 제 스스로 선택한 길이니 싫어도 좋다고 좋아도 더 좋다고 해야 합니다.

암~ 그렇구 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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