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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고등학교 소집일이라 집합을 했는데..

하필이면!! 오늘!!!!!! 눈이 왔었죠.
저희 동네가 하필이면 수도권 지역이라.. 그야말로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상황-.-


그래요~ 좋아요. 눈이 왔던건 신의 계시[?]이므로 상관 없었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왜...!!!!!



우산을 쓰고서는 가까스로 눈을 피하고 있는.. [게다가 4분의 1은 우산도 없었던;]
그 학생들에게 우산을 쓰지 말라 하시고 왜 운동장에서 설교를 약 40분간 하십니까... -_-)


무려 40분간 선생님들의 설교를 들어가면서 눈으로 인해 다 젖은 가정통신문을 보면서 열심히 설교를 듣고 또 들었다던.. [거기에 절반이 학교자랑;]

아니아니, 자기네들은.. 천막 밑으로.. 그것도 난로까지 빵빵하게 틀어놓고서는 말이죠.
왜 우리들은 눈을 맞아가면서 40분간 운동장에서 있어야 하냐구요. [T_T]


흥.. 삐뚤어질테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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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인 2005.01.29 18:45
    아니 우산은 왜 쓰지 말랬데요-_-;...
    전 소집일날 귀찮아서 학교를 안 갔던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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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ria 2005.01.29 18:48
    저 소집일날도 눈 왔었는데..!! 정말 추웠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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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엘 2005.01.29 18:56
    어머!웃기는군요;
    4분의1이나 우산이 없는 학생들은 우산도 못쓰게 하면서 왜!!!
    웃겨요!!!같이 40분간 눈맞으면서 있어주는것도 안해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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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ynical Cyan 2005.01.29 19:23
    아.. 이런. 오해의 소지가 있었네요-_-;
    4분의 1 정도 우산이 없었던건 그저 상황을 약간 부각시키기 위한 장치[;;;;]
    그 학생들이라고 해서 오해가 되셨나봐요; 다 제 잘못이죠. [민망+훌쩍]
    나머지 전부다~~~ 우산을 그만 쓰라고 했었습니다. [이러니 억울하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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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엘 2005.01.29 19:46
    넵?!아 제 말은 안그래도 우산이 없는 학생이 4분의1이나 있음에도 불구하고 40분동안 설교하면서
    또 나머지 4분의3이라도 우산쓰게 냅두지 100%를 다 눈맞게 만드냐 이거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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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후린 2005.01.29 20:01
    어쨌든 왜 못쓰게 하는지 이해불가..ㅡㅡ; 같이 쓰게 하면 되지 웬 같이 맞자...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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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dUnStaR 2005.01.29 20:28
    삐뚤어질테야. -> 이거 어디서 나오는 말인가요? 누가 쓰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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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쥰노 2005.01.29 20:39
    아악 공감100%;;
    한여름에도 자기네들은 시원한 그늘에 서있는 주제에(안나오는경우도 많;) 막 몇십분씩 말하고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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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 2005.01.29 20:39
    아침에 눈보라 치더군요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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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차설탕 2005.01.29 20:50
    으어 진짜 그럴때 선생님 미워요들 -_ㅜ
    겨울에 애들 다 발이 얼어서 움직여지지조차 않을때 천~천히 이런 좋은날씨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기도하고있고
    여름에 태양이 바로 위에서 작열하고 더워서 땀을 뻘뻘흘리고있으면
    그 시원한 곳에 앉아 여유롭게 순서 돌아가면서 중얼중얼..
    거기다가 이제 끝나나 싶어서 희망을 가지면 자 오늘 특별히 초대에 응해주신.. 이러면서
    새로운 사람 또 나와 설교하고 =ㅁ=!!(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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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만화狂V 2005.01.30 00:15
    저도 공감 100%
    저희는 여중인데 입학식때 (엄청추운날) 바지를 입고 오지 말라고 하더군요 -_-^
    바로윗분님 저도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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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쥰노 2005.01.30 02:44
    아악 모모보숭이님말에 공감!!ㅠㅠ 끝났다싶으면 다른사람나오고 끝났다싶으면 다른사람나오고;;
    전 상장주는게 그렇게 짜증날수가 없었던-_-;당최 끊임없는 인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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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코 2005.01.30 12:46
    다른 사람 나온다고 막 야유하면 그 분이 참 난감해할땐 미안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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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뇌를분실했음 2005.01.31 00:07
    원래 몇몇 제외한 다수 선생들은 다 말종이에요..
    다 자기들 밖에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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