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추천이라는 걸 다시 하고 싶어졌어요=ㅂ=;;;

by 괭이눈 posted Jan 23,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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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GM : O-Zone - Dragostea Din Tei>



지난 글들 보니까 옛날 옛적;; 이곳 게시판에 한 때 자기가 열광하는 곡에대한

추천글을 쓰는 게 유행했었죠=ㅂ=;; 그거 보니까 요즘에 듣는 노래들 한번 써보고 싶네요.

그럼 써볼랍니다^^;;

1. Brandy - Afrodisiac [왼쪽이가수예요^^]
   : 팝에서 활동하는 흑인 R&B여가수인데요, 최근 앨범에 수록되어 있는 노래예요.
     곡 분위기가 좀 특이한 편이예요. 이 곡 실린 앨범 타이틀곡은 별로 라는 평판이
     있는데 이 노래는 많은 분들이 좋다는 의견을 내셨답니다^^

2. Crystal Kay - I'm Not Alone
   : 이 노래는 영어버전이랑 일본어 버전이 따로 있는데 전 일본어 버전이 더 좋은 듯
     싶네요. 가사가 뭐랄까...위안을 준달까요? 케이양 목소리도 매우 호소력 있구요.
     달이 뜬 밤에 들으면 좋겠네요

3. 피터팬 컴플렉스 - 너의 기억
   : 특이한 팀명을 가진 우리나라 인디밴드입니다=ㅂ= 이 팀의 노래들이 분위기가
     독특해서 자주 듣는데 너의 기억이 가장 인상에 남았답니다. 왠지 몽환적이면서
     도 무슨 술취하는(?) 듯한 느낌이랄까;; 가사도 쉬워서 외우기 좋아요;;

4. 아이카와 나나세 - 愛ノ詩 - マジェンタレイン -
   : 이누야샤 엔딩곡 이후로 거의 안들었던 가수였는데 오랜만에 최근 싱글을 찾아서
     들었는데 이 노래가 확 꽂혀 버렸습니다요^ㅂ^ 후렴구에서의 격정적인 리듬이나
     멜로디도 그렇고 가사도 머리에 잘 박힌답니다

5. Ellegarden - 1) Under Control, 2) TV Maniacs
   : 1) 가사 내용이 상당히 재밌는 노래. 모두 영어가사이긴 하지만;; 대충해석해보면
     자기 엄마뻘 되는 여자와 애인관계인 그런-ㅂ-;; 매우 신선하달까...노래들으면
     서 가사때문에 잘 웃는^^;;
     2) 러닝타임은 짧지만 듣는 동안 충분히 몸을 뒤흔들 수 있죠;; 이 노래 가사도 신
         선=ㅂ=. 쿠키 몬스터라...-ㅂ-...[들어보시면 알 수 있어요] 이 그룹 보컬 특유
         의 분위기가 잘 살아 있답니다

6. Lead - Extreme Girl
   : 전형적인 보이그룹의 노래 분위기지만 역시 전형적인 호감이랄까? 그런게 있어서
     그런지 노래가 좋네요. 2집앨범에 수록되어 있는 곡인데 팝분위기도 조금 나면서
     보다 나아진 리드군들의 영어발음을 들을 수 있답니다^^;; 그리고 목소리들도 많
     이 허스키해지고 톤도 낮아져서 놀라움을 느낀 곡.

7. Blue - U Make Me Wanna
   : 매우 유명한 보이팝그룹이죠. 'One Love'로 유명한 2번째 앨범의 불멸의 명곡.
     블루가 이 노래로  활동을 하진 않았지만 팬들도 그렇고 듣는이들 모두 극찬한
     노래랍니다^^ 중독성도 끝내줍니다-ㅂ-;;

8. PIA - 소용돌이
   : 우리나라 인디밴드입니다. 피아 보컬 특유의 약간 어린 듯 하면서도 거친 음색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되는 곡입니다. 곡 자체는 상당히 파격적인 느낌이고 가사내
     용은 암울 합니다-ㅂ-;; 왠지 진지한 곡을 듣고 싶다고 느껴질 때 들으면 좋을
     듯.

9. Libera - Santus
   : 혹시 성 필립스 소년합창단을 아시는지요? 성필립스 소년합창단은 영국 합창단으로
     아름다운 목소리를 자랑한답니다^^ 이들 중 소프라노 파트만 따로 뽑아서 만든 소년
     합창단이 바로 'Libera(리베라)'랍니다. 이 들이 부른 Santus(독일어로 성스러운이라
     는 뜻.) 는 수많은 CF에 나와 아마 들으시면 아, 이 노래 였어? 하는 말을 하실거예
     요. 천상에 합창단이 있다면 바로 이런 노래를 부르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10. LOVE PSYCHEDELICO - I Will Be With You
    : 어느 작은 카페 안에서 흘러나오는 듯한 노래입니다. 그렇게 까지 격정적이지도 않
      고 클라이맥스라고 할 부분도 없지만  듣는 내내 사람을 흥겹게 하는 곡이예요.
      '아타샤 Alone'이라고 하는 부분의 발음이 매우 인상적인 곡.

11. Secret Garden - Fairytale
   : 이 노래는 경음악인데요, 아마 시크릿 가든이라면 다들 한번쯤 들어 보셨을 거예요.
     네번째 앨범 'Once In A Red Moon'에 실린 곡인데 이 앨범에 있는 곡 들 중 가장 시
     크릿 가든 다운 곡입니다. 곡제목처럼 꼭 동화속 세계와 같은 곡이랄까...환상적인
     느낌이 든다죠

12. TENSION - gen著月亮慢慢走 (근저월량만만주)
    : '뭐야, 갑자기 왠 중국어야' 하는 반응들이 있을 듯 한데요, 다들 중국어 노래에 대한
     반응이 별로죠. 저도 예전엔 그저 그랬는데 이 노래를 듣고 그 생각이 많이 바뀌었답
     니다. 대만에 도철이라는 매우 유명한 R&B가수가 있는데 그 가수가 만든 그룹이랍니다.
     가창력도 괜찮고 무엇보다도 노래가 매우 세련되었다는 거죠. 요즘 중국어 가요계의
     트렌드가 크게 변화되고 있음을 느끼게 하는 곡입니다.

13. Rare Blend - Boom boom boom
    : 영화 '코요태 어글리' OST에 수록된 노래입니다. 래어블렌드라는 그룹이 다소 생
     소한 분들이 몇분 계실지도 모르겠군요^^ 이 노래는 편안한 미드템포에 중간에
     '붐붐붐' 이라는 가사가 나오는 후렴구가 듣기가 좋구요, 다들 무진장 신나겠다 이렇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그런 분위기는 아니예요. 대신 편안함이 느껴진답니다^^

14. Cleopatra - Cleopatra's Theme
    : 분위기도 그렇고 가사도 재밌는 팝송입니다. 가수 목소리가 상당히 귀엽구요,
      노래가 은근히 중독성있습니다. 자기가 무슨 클레오파트라인데 이집트에서 생활하
      는 내용을 담은 가사가 포인트랍니다^^;;

15. David Bisbal - Buleria
    : 스페인 가수인 데이비드 비샬의 노래입니다. 작년 스페인에서 가장 인기 많은 노래
      였죠. 이 노래는 김태희가 스페인계 드레스를 입고 출현한 핸드폰 CF에 쓰인 노래인데요,
      CF에서 나온 앞부분 외에도 다른 부분도 상당히 흥겨운 노래여서 처음 들을 때부터
      끝까지 '신난다'라는 느낌이 지배하는 곡이에요.

16. Machi Didi-주언명 - 甛蜜蜜(첨밀밀)
    : 첨밀밀이라는 제목을 어디서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요, 이 노래는 영화 첨밀밀의 주제
      가인 '첨밀밀'을 리메이크한 노래입니다^^ 원곡은 중국의 국민여가수 등려군이 불렀는
      데요, Machi Didi-주언명을 비롯해 많은 가수들이 리메이크 합니다. Machi Didi-주언명이라는 가
      수는 올해 13세 된 대만 힙합가수 입니다.

17. 히라하라 아야카 - 虹の予感
    : 한창 떠오르는 여가수 중 하나인 히라하라 아야카. 아야카상의 신비로운 목소리와
      아일랜드 풍의 서정적 반주가 잘 어울립니다. 아침에 창가의 커튼사이로 비치는 햇살
      이 떠오르게 만드는 곡^^.

18. HY - てがみ
    : 왠지 수줍은 느낌의 보이스가 인상깊은 곡. 애인에게 받은 편지가 그리도 좋답디까ㅜㅁㅜ
      [진정해;;] 어느 순진남의 순수한 사랑이야기를 듣는 듯한 느낌의 곡. 경쾌한 느낌도 있
      어서 아침에 걸을 때 좋답니다

19.  레이지본 - Do It Yourself
    : 레이지본 매니아들이 아낌없는 사랑을 주는 곡. '자기 길은 자기가 가라'고 충고해주는
      가사가 매우 고맙달까? 분위기도 신나고 좋습니다. 왠지 요즘 흔들린다고 느껴진다 싶을
      때 이거 한번 쫙 들어주면 주먹에 힘이 팍 들어갑니다>ㅁ<

20. C21 - Deja Vu
    : 다소 생소하기 이를 데 없는 덴마크의 보이밴드 C21의 두번째 앨범 타이틀 곡. 이 그룹의
      노래는 이미 드라마 '두번째 프로포즈'에 나온 All that I want로 우리나라에 상륙했답니다^^
      전 All that I want 보다 빠르고 신나는 템포에 왠지 아일랜드 댄스풍의 이 노래를 추천합
      니다.


글이 무진장 길어졌네요-ㅂ-;; 제 추천곡 듣고 다들 좋은 느낌 가지셨으면 해요>_<
[배경음 죽인다=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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