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홍백 출연

by HIRO posted Dec 28, 200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욘사마는 역시 나오지 않지만, 다른 한류 스타가 출연

NHK는 27일, 12월 31일에 열리는 홍백가합전에 한국의 인기 배우 이병헌(34)이 스페셜 게스트로 생방송에 출연한다고 발표했다. (이병헌은) 도쿄 시부야구의 NHK홀에서 "킬러 스마일(살인미소-_-;)"로 안방 팬들을 공략할 예정이다. 한편, [겨울연가]의 욘사마 배용준(32)과 최지우(29)의 두 사람은 출연사퇴 의향이 강해 교섭을 단념했다. NHK 간부는 [역부족이었다]고 낙담한 모습이었다.

NHK의 "한류홍백" 교섭은 1승 2패-
이날 동경 시부야구의 NHK방송국에서 세키네 아키요시 방송 총국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이병헌의 출장 확정을 먼저 발표하며 [대단한 스케줄을 할애해 출장해 주시게 되었다]며 감사의 뜻을 나타냈다. 이병헌은 한국 정부에서 문화관광 홍보대사로 임명되어, [한국 국민의 대표로 초청하여, 내년 한일 우정의 해를 중개하는 역할을 부탁하고 싶다]라고 큰 기대를 표명했다.

전날인 26일에 도착했다고 하는 이병헌의 비디오 레터도 공표되었다. [한일, 일한 국교정상화 40주년을 기념해 메신저 역할로 여러분께 메세지를 전하기 위해 홍백에 출연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하며 예의 "살인미소"를 작렬시켰다(-_-;).

이병헌이 주연하여 NHK에서 방송 중인 드라마 [아름다운 날들]은 25일 방송 시청률이 11.6%(비디오리서치, 관동지구)를 기록하는 등 매우 호평을 얻고 있다. 또한 같은 드라마에 세나 역으로 출연하는 가수, 이정현(24)의 홍백 첫 출장도 결정되어, (이병헌은) 스페셜 게스트로 초 유력시되어 왔다.

이와 대조적으로 세키네 총국장은 [나머지 두 명은 스케줄 문제와 본인의 의향 등으로 인해 아쉽지만 위성중계 출연도 포함해 사퇴했다. 모든 수단을 다 썼지만 역부족이었다]며 욘사마와 지우히메의 초청 실패에 아쉬워했다. [겨울연가]와 욘사마 없이는 한류붐은 얘기할 수 없는 만큼, 세키네 총국장이 직접 방한해 에비사와 쇼니 회장의 친서를 전달하며 교섭하는 등 NHK에서는 이례적인 힘을 쏟았지만, 욘사마와 지우히메에게 거절당하고 말았다.

한국에서는 최고의 인기 배우가 버라이어티계의 텔레비전 방송에 출연하는 일에 저항을 느끼는 경향이 있어, [욘사마의 홍백사퇴는 이해할 수 있다]라는 지지 의견이 한국에서도 일반적이다.

홍백에 [한류 코너]를 설치하는 것을 재차 밝힌 NHK이지만, 욘사마가 빠진 타격을 연출면에서 어떻게 커버할지가 관심사일 듯하다.

(산케이 스포츠 12월 28일)

=============================================================================================

"한국에서는 최고의 인기 배우가 버라이어티계의 텔레비전 방송에 출연하는 일에 저항을 느끼는 경향이 있어, [욘사마의 홍백사퇴는 이해할 수 있다]라는 지지 의견이 한국에서도 일반적이다."
라는 말은;
배용준씨가 모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홍백전에는 왜 나가지 않으려 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음...제가 잘 할 수 있는 일이 아닌 것 같아요. 버라이어티 쇼라는 게...(말을 아낌)"
라고 한 게, 저렇게 일반화가 되어버린 건가요;
많은 기사에서는 "욘사마 '대신' 병사마 출연"이라고 되어 있던데요;

Articles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