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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아이스크림 알바하는 데 여자애 둘이 주문을 할 때 영어를 쓰더군요...
또 영어를 들으면 5초간 패닉이 되는 몸이라 살짝 정신이 혼미해졌을 즈음;
일본인같아서 'あのー日本人ですか?'라고 물으니 맞더군요. 으히히-_-;

그래서 주문 받고 있는데 한명이
가이드북이랑 인터넷 자료를 막 뒤적거리다가 카운터로 와서 질문을 하더군요.
근처에 CD가게가 어딨냐고... 그래서

'あ、CDショップなら、キョボムンゴって言う大きな本屋がありますけど、
そこで買うことができます。
あ、そしてそこの前にあるセジョン文化会館の前の夜のルミナリェが
ほんとにきれいですのでぜひ見て下さい。
(아, CD숍이라면 교보문고라고 하는 큰 서점이 있습니다만,
그곳에서 사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곳 앞에 있는 세종문화회관의 앞의
밤의 루미나리에가 무척 예쁘므로 꼭 보세요-)'

막 이랬습니다. 으하하-_-;

일본어만 하면 어쩐지 두근거리고 수전증이 재발하는-_- 주제에
루미나리에까지 추천해준 제 자신이 기특하더군요-_ㅠ

다만 세종문화회관을 지날 때마다
'작년에 긴자에서 하던 게 훨씬 멋졌다-'고 말하는 오라버니때문에..
그 일본인 처녀 두명이 작년 긴자의 루미나리에는 못봤길 바랄 뿐입니다-_-;

여튼;
요런거 요런거 되게 뿌듯해요.....^^;
문법에 맞는지 안 맞는지는 모르지만-_- 일단 둘이서 뜻은 통했고;;;; -_-
게다가 알려주고 싶은 거 다 알려줬고...

빨리... 영어로도 이런 소통이 가능해져야 하는데;;; -_-
(라며 학원은 대체 며칠때 땡땡이인지.....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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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どるし♧ 2004.12.28 09:29
    외국인 만나면 일단 혀가 돌이 되던데요 전... (고치소-사마데시따를 고띠또따마데띠따 라고 했어요 작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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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하신몸v 2004.12.28 09:50
    전, 일단 말이 안되니까-_-... 저도 어서 커뮤니케이션이 되었으면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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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이 2004.12.28 09:54
    전 말도 안되는주제에 같은 곳에 가니까 같이 가요~ 라고 하고선 길치라 같이 길잃어 버린[쿨럭];;;III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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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음아이 2004.12.28 10:10
    그럴 때 참 뿌듯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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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미 2004.12.28 11:00
    부럽사와여.. 저는 그냥 상대방의 눈빛을 그윽하게 바라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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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ミ블루민트 2004.12.28 12:50
    고띠또따마데띠따....;; 하하.;
    저도 영어나 일어나 소개해드리고 나면 뿌듯~~

    저는 미군들을 꽤 자주 보기땜에..안되는 영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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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모토 3세 2004.12.28 12:53
    저도 일어로 대화해보고싶군요~ ㅜ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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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yangii~# 2004.12.28 12:54
    +_+저도 부럽사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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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멋지다지구인 2004.12.28 13:45
    와 진짜 부러워요~ 광화문 근처에서 알바하시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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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rish 2004.12.28 14:42
    루미나리에 저도 봤습니다! 너무 예쁘더라구요 ㅠ_ㅠ 사람이 너무 많아서 오래는 못있었지만. 일본어 잘하시네요 ㅠ_ㅠ 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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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愛しい君よ。 2004.12.28 16:55
    고띠또따마데띠따 너무 귀엽네요^^;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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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엘 2004.12.28 20:18
    저는 외국인이 말 걸어오면 머릿 속이 하얗게 되요;ㅁ;
    대신 차근차근 몸짓과 괴성으로 표현가능해요-_ㅜ
    힘들어도 외국인이랑 대화하는거 재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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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쳐본다 2006.01.28 12:53
    지음아이 화이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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