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간 놀다-_-

by Aる posted Nov 28,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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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고3 아니, 미친 예체능입시생입니다.
오늘 칭구랑 학교가 끝나고 (9시20분) 코엑스로 향해서 영화를 보았죠..
뭐 영화는 그냥 그랬지만, 수능후 첫 영화여서 기쁜 마음으로 보았습니다.
저와 칭구 모두 다이어트중이여서 영화관을 들어가기전 팝콘을 보곤 눈물을 머금었지만,
꿋꿋히 참고 떨어지지 않는 발을 움직여 들어갔었죠;ㅁ; (이얼마나 슬픈얘기입니까? 엉엉)

영화를 보곤  점심이라 하긴 뭐한 것을 먹곤
정말 미친듯이 돌아다녔습니다.
뭔가를 먹지 않고 놀려고 하니 정말 할게 없었어요..
항상 뭔가를 먹으면서라던가에 너무나 익숙해져버려서였죠;I;
끊임없는 아이쇼핑 후에 저희는 자리를 옮기로 했죠

저희 학교근처 이수역에서 간단히 무언가를 먹은후 노래방에서 가서
한 두세시간 논것 같아요.
저녁을 먹었다는 죄책감에 갔었는데 노래방에 갔다는 자체에 아주 흥분해 버렸죠. -_-;;
카운터와 젤 가까운 방이였음에도 불구 하고 대단하게 놀았습니다-_-
노래방에서 나와서 또다시 저녁을 먹었다는 죄책감을 버리지 못해
저의 집근처 서초역까지 걸어 왔어요;;지하철역으로 한 두세정거장? (도착 10시?;;)  

다리를 별로 아프진 않지만.. 정말 먹은 것들이 소비가 되었을까요..
목표kg가 될려면 아직 갈길이 먼데.. 오늘 오바했어요ㅜ 엉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