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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풍기 아줌마, 성형중독증으로 정신분열까지

[노컷뉴스 2004-11-25 18:22]  



성형의존에 의한 정신분열증으로 괴로움을 겪고 있는 한씨(사진=SBS)

서울 강북구에 살고 있는 한 여인, 무슨 사연이 있는 것인지, 몇 년 전부터 이 여인에 대한 제보가 끊이지 않고 있다. '선풍기 아줌마','얼굴이 선풍기만 해요' 등 이 여인에 대한 동네 학생들의 제보가 계속되자 제작진은 처음에는 믿기 어려웠다는 반응이었다. 지극히 평범해 보이는 뒷모습, 하지만 여인이 얼굴을 돌렸을 때 보통사람 보다 세 배나 큰 얼굴과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운 눈, 코, 입, 여인의 얼굴은 말 그대로 충격이었다. 도대체 무엇이 그녀를 그렇게 만든 것일까?

젊은 시절 가수가 되고 싶어, 20대 초반부터 밤무대 가수로 활동을 했다는 한모 여인(43)은 최고가 되기 위해서 더욱 예뻐지고 싶어 평소 불만이던 사각턱을 고치기 위해 불법시술로 얼굴에 실리콘 주입을 받았다. 예뻐지고 싶은 욕망은 더욱 더 커져 성형에 의존하다 보니 실리콘 주입을 멈출 수가 없었고 심지어는 실리콘 대신 직접 얼굴에 콩기름, 파라핀을 넣기까지 했다.

실리콘 주사에서 콩기름, 파라핀 주사까지

그 부작용으로 상태는 점점 악화되고, 다시는 돌이킬 수 없을 지경까지 온 것이다. 변해버린 얼굴과 함께 절망 속에서 살고 있는 한모 여인은 두문불출하고 국민기초생활수급자로 받는 월 40만원의 정부보조금으로 어렵게 생활하고 있다. 한씨를 바라보는 가족들도 그녀만큼이나 괴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98년 일본에서 밤무대 가수 생활을 하다 7년 만에 돌아온 한씨의 변해버린 얼굴을 보고 놀란 가족들은 어려운 형편에도 대수술을 시도했지만 1차 수술 후 자신의 얼굴을 보고 놀란 한씨가 수술을 거부하고 다시 파라핀을 주사해 얼굴이 이 지경에까지 이르게 됐다고 전했다.


제작진의 권유로 다시 병원을 찾은 한씨, 담당의사는 한씨가 “넣어라”는 환청이 들릴 때마다 얼굴에 파라핀을 넣었다고 진술했다며 성형의존에 의한 정신분열증으로 진단하고 현재 정신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제작진 도움으로 정신과 입원 치료 중


한씨의 얼굴 상태를 보고 치료를 거부해 병원을 찾기가 힘들었으나 다행히 강북삼성병원의 도움을 받아 얼굴 치료를 하게 되었다. 하지만 박진용 PD는 “수술비가 많이 들어 병원 측과 협의 중이며 회사 차원에서도 도움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진용 PD는 “사태가 이렇게까지 된데 물론 본인의 책임도 있지만 참 기구한 운명인 것 같다”며 “무척 안쓰럽다. 한씨가 회복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기구한 운명의 이 여인의 이야기는 25일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목 저녁 8:55, 연출 이윤민)에 방송된다.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곽인숙 기자 cinspain @cbs.co.kr


성형..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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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츠 2004.11.25 23:10
    중학교때 하교길이면 늘 이분을 만났;; (자전거에 강아지데리고 다니는;)
  • ?
    이카루스 2004.11.25 23:25
    ..........................무서워요; 성형-...
  • ?
    일조 2004.11.25 23:32
    헐...
  • ?
    LEE 2004.11.25 23:50
    정말 잘되셨으면 좋겟어요. 치료. 티비볼때안쓰러웠음.
  • ?
    SEISO 2004.11.26 00:47
    어우;;;
  • ?
    이리엣 2004.11.26 01:24
    헉...인체개조는 위험하다는걸 보여주는거군요...뭐랄까...슬프군요...
    으음...
  • ?
    solace 2004.11.26 02:17
    ㅠㅠ어떡해요 ㅠㅠ 불쌍해요
  • ?
    marina 2004.11.26 12:41
    인간의 욕망이란... 끝이 없구... 자신을 파멸로 몰고간다는걸 잘 알면서도 끊을수가 없네요....
    아... 머리가 띵.. 한게..... 괜시리 짜증이 날려고 해요... 저 아줌마 불쌍해서...
  • ?
    뽀야-* 2004.11.26 14:21
    오늘 학교에서 이분 얘기를 했죠..
    안타깝다고... 원래 20년 전 사진 보니까 진짜 연예인 같이 예쁘셨던데;;;
  • ?
    챠디 2004.11.26 17:05
    왜 이뻣던 얼굴을.....
    못생겼던 얼굴이었다면 이 정도로 안타깝지 않을텐데..
    에휴...외모지상주의가 제일 싫어..정말..
  • ?
    지로쿤:) 2004.11.26 18:25
    식용유를... 아... 속이..
    아휴;;;
  • ?
    나도별너도별 2004.11.26 18:52
    예전사진봤는데, 미인이신데다 정말 웃는모습이 너무 예뻤어요.
    빨리 치료받으시고 조금이라도 나아지셨으면 하네요'-'
  • ?
    HIRO 2004.11.26 21:09
    파라핀...에...콩기름;
  • ?
    안민영 2004.11.26 21:19
    시츠님 혹시 종암동 사시나요? 저도 동네에서 몇 년전부터 봤었거든요. 놀랬는데, 지금은 강북구로 이사가신 듯 한데. 아무래도 울 동네 사신 그 분 같아서요. 매번 자전거 타고 강아지 데리고 다니시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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