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다녀 왔어요^^

by kbd.. posted Nov 23,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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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진주는 춥더군요 ~ 어제 진주 갔다가 오늘 내려 왔어요~
아는 형 삼촌이 리모델링 일을 하시는데 그쪽 일을 좀 도와 주러 갔었어요[원래 목적은 형이 혼자 심심하니까 날 끌어 들인거겠지만;]
아파트가 참 이쁘더라고요 돈만 있으면 제가 사는 건데;; 쿨럭;
텅빈 집에서 라면 먹는 그 기분이란..[뭘까?]
원래 좀 더 있다 오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제가 집 떠나면 면역 하는데 오래 걸려서 오래 못 있었네요
그리고 형 친척들하고 부대끼려니 불편하기도 했고요;
일하러 갔다고 말은 해도 놀다 온 기억 밖에 없네요;
어제 같이 술을 마셧는데.. 형 친구 누나 두명이랑 형이랑 형 사촌형이랑 저랑 5명이서 먹었는데요
한명은 저랑 동갑[생긋] 빠른 86이라 누나라 하기도 친구라 하기도~ 그랬어요
그 친구[?]가 말 놓고 편하게 해줘서 그나마 친구가 된 듯;[술 취해서 기억도 안 나지만;]
옆에 누나가 좀 이뻤던 거 같아요[발그레]
어제 술 먹다 형이랑 잦은 다툼이 있어서 옷이 찢어져 버렸어요![하나 밖에 없는 티셔츠인데--;]
이유는 사소한거죠[남자들은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는 소리가..?]
내려 올 때 형 삼촌이 국밥을 사주셨는데 부산에서 먹는 국밥이랑은 맛 차이가 엄청났어요[부산에 국밥집이 맛있다는 소리;]
버스 타고 내려 오는데..... 한번쯤은 겪어 보셨을 듯한.. 시외버스 탈 때 생리적 현상!
참자니 힘들고 내리자니 집에를 못가고;; 결국엔 참았지만 정말 지옥을 오가는 사투[?]를 벌였어요--a
참다가 나오는 한방러쉬[?] 얼마나 시원한지~~~;;
게시판에다 글 쓸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 참 글 재밌게 못 쓰는 거 같아요--;;
음..아무튼 부산 무사히 내려 왔어요~ 반겨주세요;;
좋은 꿈 꾸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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