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 바꾸기가 왜 이렇게 힘든거에요-_ ㅠ

by 앙앙 posted Nov 22,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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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3년전에 아시는분이 한국통신에 계셔서 핸드폰을 KT로 사버렸거든요
MOTORORA M63을 사서 아직까지 쓰고 있습니다
애지중지한건 아닌데 액정도 멀쩡하고 어쩜그리도 견고하게 만들어졌던지-_ -
바꾸고싶어도 바꾸고싶어도 멀쩡해서 지금까지 써왔어요
300만 카메라시대에 게임폴더도 없는 글레이 KT폰을 써왔답니다
이번에 KT에서 전화가 와서는 보상해주겠다며 폰을 바꾸라고 하더군요
삼년 넘게 썼으면 됐다 싶어서 이번 기회에 바꾸려고 하는데 그게 또 쉽지 않군요
이제 그만 KT하고의 인연을 끈고 싶은데 또 KT에서 사려고하니 좀 그렇네요
대리점에 갔더니 신규가입을 해야한다 그러고 그러면 가입비도 들고 번호도 바뀌고
요금제까지 바꿔야한다는말에 그냥 나왔어요(애매한 생일지난 19살이므로-_ -)
성인이 되도 청소년요금제를 계속 사용하시는 분이 계시던데 원래 안바뀌나요?
개인적인 사정으로 요금제를 바꾸던가 신규가입을 하지 않는이상 쓰던 요금제로 쭈욱?
(이미 이건 지식인에 등록해둔 질문;)
오늘도 대리점 가서 한숨만 푹푹 쉬다 왔어요
엄마가 모처럼 마음을 다잡으신듯 한데 이기회에 바꿔야할텐데 말이죠
송혜교폰(KTF-X5500)으로 할 생각인데 역시 디자인이 너무 강렬해서; 고민되고
기능도 좋고 가격도 싸게 나왔고...그런데 에버는 안좋다는 말을 너무 들어서..
벌써 5일정도 KT언니랑 전화통화를 하고 있습니다
제가 너무 망설여서 계속 미뤘거든요..
지금까지 전화해준 KT언니를 생각해서라도 배신해선 안되겠죠;;
원래 변덕이 심해서 뭘사도 후회하는 타입인데 비싼 핸드폰을 사려니 망설이게 되네요
너무너무 글이 길어서 죄송합니다.

다 읽어준 당신은 멋쟁이+ㅁ<)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