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운대에서 본 노을

먼저 몰운대를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몰운대는 부산 다대포에 있는 곳이에요
부산하면 해운대,광안리 하지만 전 몰운대를 제일 좋아한답니다
사람도 적고 한적한게 멋있거든요^^

오늘은 여차저차해서 몰운대까지 가게 되었는데요
딱 해질무렵쯤 도착했어요.
오늘은 5시밖에 안됐는데 해가 지더군요..

몰운대 바닷가가 밀물썰물이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물이 들어오는 시간이었어요
하늘엔 구름이 안개와 함께 겹겹이 있고
바다는 핑크빛이고 몇몇 사람들이 걷고 있고
바다에 들어가서 사진 찍는분도 보이고..

해변에 해파리 시체들이 좀 많긴했는데 그것마저 신기했어요
무슨 우주괴물 처럼 생겼더군요;;

눈앞에 펼쳐진 아름다운 광경을 보면서 노래가 듣고싶길래
킨키의 anniversary 들었죠^^
"키미오아이시테루~" 바다를 보면서 들으니까 훨씬 좋더군요
아무튼 너무너무 행복한 순간이였어요

부산에 오시면 몰운대 가보세요 강력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