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광고와 사진들 영화소개에도 피해가며 내용을 전혀 안알아봤거든요
영화는 그렇게 봐야 재밌어요(영화신조;;)
용이감독(봄날곰..)을 좋아하는 친구와 함께 보러갔어요.
(하나와앨리스 예고편 편집을 용이감독님께서 하셨대요)
관은 작았지만 꽉차서 제기분까지 좋았답니다.
영상이 너무 예뻤고 거물급 카메오들 보는 재미도 있었죠
영화보면서 아는척 많이 할수 있었어요^^;
선배로 나온 배우가 '카쿠 토모히로' 스탠드업에도 출연했다는데 뭘로 나왔죠?
현실에선 좀 무리겠다 싶지만 정말 그렇게 해봤으면 하는 마음이 들더군요
영화가 생각보다 내용이 길어서 놀랬습니다..음료수를 많이 마셔서 좀 힘든순간이 있었죠;;
영화보고 나서 친구랑 하나와앨리스를 엄청 부러워했답니다
전 두사람의 등교길이 참 부럽더군요...
나는 앨리스할테니 너는 하나하라고 이제 어리버리한 남자애만 있으면 된다고..
그런 유치한 농담도 했는데 농담이 아닌 진심이였어요;
오랜만에 소녀감성을 자극하는 영화를 보니 기분이 싱숭생숭하네요//

+예고편+
워 아이니 아라베스크. 13번째 트랙의 제목이며, 앨리스의 발레 시무 시퀀시의 배경음악 입니다. 아까부터 여러번 눈물을 흘리게 되는군요. 요즘 좀 많이 힘든터라. 온갖 종류의 감정이 혼재해 있었는데 곡을 듣자니 영화의 몇몇 장면이 눈앞에서 막 스쳐지가는데.....눈물이 기냥 나오데요. -_-;
아. 우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