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영역을 풀고 있을 오빠...

by IMELIN posted Nov 17,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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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오빤 재수생이랍니다.
작년 수능에서... 망할 언어 때문에-_ㅠ
중앙대를 가고 싶어했는데 떨어졌답니다...

1년 동안 마음 고생 많이 하고
힘들어 하고 때때로 싸우기도 했는데...

뭐, 수학은 포기한 사람인지라; (대학 지원할 때 수리 안 보는 쪽으로 지원;)
지금쯤이면 마킹 다 하고 자고 있을지도;

작년에 언어를 못 봤던지라 1교시가 어땠는지 정말 궁금하네요.
가져가도 어차피 뺏긴다고 핸드폰은 가져가지도 않았고.


이제 밥 먹고 이번 수능에서 제일 어렵다는 외국어를 하겠죠.
그 다음은 사탐을 할 것이고. 사탐은 워낙 잘해서 1등급이 나오는지라 걱정되지 않지만.


언어...가 걱정이네요. 외국어하고.


기사들 읽어보면 언어 쉬웠다고들 하는데 오빠는 어땠을지...


이 글 쓰면서 왜 자꾸 눈물이 날까요...



오빠야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