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링페이퍼라고 하나요?! 그것도 전지에...
하여튼 2학년 어떤 여자반(남녀공학이지만 반을 따로 되있다고 하더라구요) 한테서 받아와서
오자마자 떡하니 자랑...
뭐 얼굴도 모르고 이름만 보고 쓰는건데 송종국 닮았다고 했다느니~ 축구 제일 잘한다고
썼다느니~ 수능잘보라고 했다느니~ 아주 자랑을 산더미같이 하고 있어요=ㅂ=)/
자기는 명찰도 안가지고 다니는데 자기를 어떻게 안다느니~ 자기는 그 여자분들 모르는데
어쩜 이리도 잘아냐느니~ 아주..- -
근데 대박인건 그 반 어떤 여자분 이름이 '이 선화' 인가봐요.
'이' 랑 '선' 사이에 봉을 작게 써놔서 이봉선화... 그리고 오빠네 반에 동엽이라는 분이 있나봐요.
동엽을 동그라미로 체크한다음에 위에다가 작게 '요즘 혼자가아니야 잘보고 있어요. 재밌어요!'
............................... 진짜웃겨요ㅠ!!!
어쨌든 지금 오빠에게 수능잘보라고 한 분이 이름을 썼다가 지워서 그 이름을 추적중이에요.
좀 찢어진데도 붙여놓고..- -
아무리 체대입시라지만, 너무 긴장감이 없네요, 이 오라버니...=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