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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이가 없을정도로 폭발적인 테크닉에, 관객의 입을 기어이 벌어지게 만드는 그 기발한 컨셉과

방대한 레퍼토리 라니.

건반위의 젊은 사자니 뭐니, 솔직히 처음에는 좀 시큰둥 했습니다만.

대체 당금에 어떤 인간이 있어 쇼팽의 연습곡과 고도프스키 편곡의 배틀을 생각해 낼수 있단 말입니까. -_-;

아니, 생각이야 그렇다 칩시다. 그걸 실제로 눈앞에서 하고 있더란 말입니다. -_-;

쇼팽의 연습곡은 제 개인적으로는 리스트의 초절기교연습곡 이상의 난이도를 자랑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고도프스키 라는 왠 요괴 한마리가 끼어드니 아예 상상을 불허해버리고 마는거죠. -_-;

일단 쇼팽의 원곡을 먼저 연주한후, 편곡된 것을 연주함으로써 대조를 시키는 방식이었습니다.

(손가락의 갯수가 연주를 할때만 늘어나는게 아닐까.....도 생각해 봤습니다만. -_-;)

진짜 인간 세상에서 같은 하늘을 공유하고있는 사람으로 느껴지지 않을 정도의 1부 였습니다만.

제 개인적인 만족은 오히려 2 부쪽에서 더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 을 곡의 기원이라 할수있는 하르트만의 그림들과 기타 곡의 컨셉과

관련이 있는 여러가지 그림을 함께 보여주며, 연주를 해주었습니다만.

전체 10 곡이 가진 뚜렷한 특성과 눈으로 보이는 그림의 난해함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니, 이게 또

상상력을 대단히 자극하더군요. 일부러 연주를 하는 쪽은 쳐다보지도 않고 그림만 응시하며 감상을 했습니다만

대단히 멋진 경험 이었습니다.

여기까지만 해도 눈돌아 갈 정도의 공연이었다고 생각합니다만 앙코르 연주가 또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세곡중 앞의 두곡은 라흐마니노프의 것이 었는데, 제가 잘 모르는 곡인지라 좀 아쉬웠는데

대미를 장식한것은 쇼팽의 소나타, 그것도 고도프스키 편곡 이더군요.

1부에 이어 또 다시 시작되는 그 신들린 연주. 비교적 곡이 짧았기에 망정이지 힘빠져서 일어나지도 못할뻔 했습니다.

(오버 조금 섞어서.)

어쨌거나 대단히 멋진 경험 이었습니다. 프로를 꿈꾸는 친구들에게는 좋은 공부가 되지 않았나도 싶고.

(그러고보니 같은 교복을 입은 학생들이 대단히 많이 눈에 띄더군요. 어느 예고 정도에서 단체 관람을

  온듯 싶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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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yangii~# 2004.11.14 03:56
    오홍.. 관심은 있으나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막막한 클래식 분야네요...
    도통 모르겠군요 역시.. -_-.
    어쨋든 잘보셨다니 다행=
  • ?
    どるし♧ 2004.11.14 15:05
    어렵습니다 ^ㅁ^;;
  • ?
    지음아이 2004.11.15 12:05
    뭐가 뭔지 통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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