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어이가 없을정도로 폭발적인 테크닉에, 관객의 입을 기어이 벌어지게 만드는 그 기발한 컨셉과

방대한 레퍼토리 라니.

건반위의 젊은 사자니 뭐니, 솔직히 처음에는 좀 시큰둥 했습니다만.

대체 당금에 어떤 인간이 있어 쇼팽의 연습곡과 고도프스키 편곡의 배틀을 생각해 낼수 있단 말입니까. -_-;

아니, 생각이야 그렇다 칩시다. 그걸 실제로 눈앞에서 하고 있더란 말입니다. -_-;

쇼팽의 연습곡은 제 개인적으로는 리스트의 초절기교연습곡 이상의 난이도를 자랑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고도프스키 라는 왠 요괴 한마리가 끼어드니 아예 상상을 불허해버리고 마는거죠. -_-;

일단 쇼팽의 원곡을 먼저 연주한후, 편곡된 것을 연주함으로써 대조를 시키는 방식이었습니다.

(손가락의 갯수가 연주를 할때만 늘어나는게 아닐까.....도 생각해 봤습니다만. -_-;)

진짜 인간 세상에서 같은 하늘을 공유하고있는 사람으로 느껴지지 않을 정도의 1부 였습니다만.

제 개인적인 만족은 오히려 2 부쪽에서 더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 을 곡의 기원이라 할수있는 하르트만의 그림들과 기타 곡의 컨셉과

관련이 있는 여러가지 그림을 함께 보여주며, 연주를 해주었습니다만.

전체 10 곡이 가진 뚜렷한 특성과 눈으로 보이는 그림의 난해함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니, 이게 또

상상력을 대단히 자극하더군요. 일부러 연주를 하는 쪽은 쳐다보지도 않고 그림만 응시하며 감상을 했습니다만

대단히 멋진 경험 이었습니다.

여기까지만 해도 눈돌아 갈 정도의 공연이었다고 생각합니다만 앙코르 연주가 또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세곡중 앞의 두곡은 라흐마니노프의 것이 었는데, 제가 잘 모르는 곡인지라 좀 아쉬웠는데

대미를 장식한것은 쇼팽의 소나타, 그것도 고도프스키 편곡 이더군요.

1부에 이어 또 다시 시작되는 그 신들린 연주. 비교적 곡이 짧았기에 망정이지 힘빠져서 일어나지도 못할뻔 했습니다.

(오버 조금 섞어서.)

어쨌거나 대단히 멋진 경험 이었습니다. 프로를 꿈꾸는 친구들에게는 좋은 공부가 되지 않았나도 싶고.

(그러고보니 같은 교복을 입은 학생들이 대단히 많이 눈에 띄더군요. 어느 예고 정도에서 단체 관람을

  온듯 싶던데.)


  • ?
    hyangii~# 2004.11.14 03:56
    오홍.. 관심은 있으나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막막한 클래식 분야네요...
    도통 모르겠군요 역시.. -_-.
    어쨋든 잘보셨다니 다행=
  • ?
    どるし♧ 2004.11.14 15:05
    어렵습니다 ^ㅁ^;;
  • ?
    지음아이 2004.11.15 12:05
    뭐가 뭔지 통 모르겠네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가입인사는 여기에 코멘트로 남겨 주세요! 1654 지음아이 2007.10.31 811669
공지 서로를 배려해주는 지음아이인이 됩시다! 111 지음아이 2006.08.27 563078
공지 질문은 메인 화면 왼쪽 질문과 답변을 참조하세요! 72 지음아이 2004.02.19 595287
31199 가끔가다가.. + 과학시간 7 밀크♡ 2004.11.13 1601
31198 답변부탁드립니다;ㅁ; 4 랑이군 2004.11.13 1237
31197 핸드폰마다 벨소리.. 8 落花♡ 2004.11.13 1374
31196 오리콘 데일리 싱글/앨범 챠트 (11월12일)+마린블루스 / 내복 8 판~★ 2004.11.13 1500
31195 으음.. 아는오라버니가 '대학가요제'출연을.. 13 날아라닭둘기 2004.11.13 1687
31194 비도 오고 춥고..;ㅂ;[그냥 할일없는 인간...-_-;] 6 사쿠의그녀:) 2004.11.13 1339
31193 hyde 새엘범 말인데요.. 4 蜃気楼 2004.11.13 1373
31192 =_=대수능날을 3일 앞둔 이못난 ㅠ.. 14 라푼젤 2004.11.13 1216
31191 「MIND ACROSS THE UNIVERSE」by Love psychedelico~♪♬ 10 ラプリユズ 2004.11.13 1217
31190 사이키델리코 라이브 다녀왔습니다 --> 14 [斑鳩]ikaruga 2004.11.13 1568
31189 오랜만에 본 구락부ㅠㅠ 6 쇼온아사랑해♡ 2004.11.14 1520
31188 저도 러브 사이키델리코 콘서트 다녀왔어요~ 12 율깡 2004.11.14 1530
» 과연. 이 인간 세상에도 괴물이란 있구나. (보리스 베레조프스키 내한 공연 소감.) 3 姜氏世家小家主姜世振 2004.11.14 1303
31186 요즘..너무 춥네요`~~ 4 december 2004.11.14 1304
31185 모닝구무스메에 빠져버렸어요♡ 21 김경아 2004.11.14 1493
31184 처음이에요^ㅡ^ 5 천진난만오쨩 2004.11.14 1373
31183 에휴우.. 미쳐요.ㅡㅡ 5 타락천사 2004.11.14 1441
31182 내일은 내생일 ☆ 11 落花♡ 2004.11.14 1415
31181 이제 정말 안남았네요 12 DoAsInfinity 2004.11.14 1655
31180 어제 이노우에 시세이도 cm에 이은 쯔요시의 시세이도 왁스 cm 8 판~★ 2004.11.14 1660
Board Pagination Prev 1 ... 1105 1106 1107 1108 1109 1110 1111 1112 1113 1114 ... 2669 Next
/ 2669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