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우~ 뒷덜미가 너무 아픕니다.. (왜냐고요? 쿠후후~☆) 발바닥도 아프고 팔도 저리고..
B.U.T. 너무나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러브싸이케데리코의 내한공연!!
저녁을 먹고 (힘내기 위해 고기를,, 흠흠,,) 설렁설렁 나오다가 콘서트장 앞에 가보았더니 이미 인파가득~
냉큼 줄을 섰죠..
예매할 때 앞에서 멀리 떨어진 자리여서 눈물을 머금고 있었는데 글쎄.. 누가 도와준걸까요~?
티켓 뒤에 붙은 번호는 십대줄이어서 입장할 때 두 번째 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어요 (>ㅁ< 왠일;;)
입장하기 전 앞뒤 사람들과 번호도 확인하고 화기애매한 분위기 속에서 켠님도 알게되고 사진도 찍어주시고
암튼 시끌벅적 입장을 했습니다..
그거 있죠!! 좋아하는 아티스트-그것도 일본그룹이라 볼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던-와 그 음악을 기다리는 마음..
두근두근두근두근~♡ 공연은 일곱시 시작이었기 때문에 거의 한 시간이나 서서 기다린 우리들..
다행히 허브차아가씨들이랑 같이 가서 수다로 때움.. 지음에 가시는 분들이 계셨다면 다 같이 모여서 갔으면
참 좋았을걸 그랬다고 하면서 심장은 연신 쿵쿵거리는 채 기다렸던 시간.. 너무 즐거웠어요..
앗!! 시작도 하기전에 앞자리 낑겨들기!! (지로의 공연관람에 대한 강의를 깊게 새겨들은 유즈 =..=)
내가 제일 작았으니까 용서해주는거지? 후후~ 명당자리 꿰어차고 두근두근두근~
보디가드님 말씀..
초상권 침해 문제로 절대 촬영은 안 됩니다.. 뺐습니다..
역시 싸운드가 빵빵.. 악기들(특히 비싸보이는 기타들이 수두룩~)이 무대 가득 채워지고
드뎌 (>ㅁ<ㆀ 꺄앗!!!!!!!!!!!!!!) 우리의 쿠미+나오키 등장!!!!
쿠미는 I'll be with you 뮤비에서 본 것보다 더 예뻤구요.. 음악에 어울리는 스타일의 옷차림!!!
(내심 예전 라이브때 뱃심이 좀 부족했었다는 얘기를 듣고 걱정했었는데....)
첫 번째 곡은 콘써트명인 Mind across the universe!! 그런 걱정들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감동의 물결이 ㅜ_ㅜ
아.. 쿠미가 땀을 주룩주룩 흘려서 닦아주고 싶었어요..
(약간) 힘들어 하는 쿠미를 위해주는 센스만점 나오키는 김수철아저씨의 붕붕뛰기를 열심히....
세션멤버는 네 명이었는데 다들 멋지구리~하시더라구요... 특히 드러머님.. 멋지셨음..
인디언 할아버지도 계셨는데 머리가 땅끝까지 닿았어요.. 옆에서 계속 기타음 체크해주시고 기타 바꿔주시고.
오바쟁이 나오키,, 담배 물은 모습도 원츄!! +ㅁ+ 너무 귀여운거 아니셔!!?!
분홍색 동그랑땡 셔츠를 입고 나온 애교발랄 나오키 원츄원츄 쵸쵸카와이!! !!
쿠미의 딱지 남방도 너무 멋졌구요. 귀염둥이 나오키는 남방을 벗어버리고 섹쉬한 런닝을 보여줬다죠..
Kumi : "What's HOT in....?" (초롱초롱 질문하는 눈빛..)
나 : "더워~ 더워요~"
Kumi : "더워요~"
곡리스트와 한국어를 카타카나로 써서 바닥에 붙여놓았더라구요.
발음이 어려웠는지 원래 오버발랄한 스타일이 아닌지 그냥 딱 한 마디 '여러분 사랑해요~'를 연발하며
다음 곡, 다음 곡으로 넘어갔습니다..
쿠미가 점점 지치자 멋쟁이 나오키가 발음이 쫌...인 영어로 재롱을 부리면서 분위기 살리고..
나중에는 밥딜런의 롤링스톤도 불렀어요... 아잉 ;ㅁ; 너무 귀엽다고 당신...
I'll be with you가 리스트에 있었더라면 더 좋았을텐데.. 하며 어느새 훌쩍 지나가버린 두 시간...
(체력의 한계를 느껴요.. 여러분들 운동 열심히 하세요.. ㅠ_ㅠ)
너무나 아쉬워하는 우리들에게 인사하는 럽싸이팀들...
다시 오라고 하는 우리들에게 핑크땡땡 나오키가 던진 한 마디 "また來るよ!"
다들 넘어짐... 전 드러머님이랑 쿠미랑 악수 했고요.. 허브아가씨들은 나오키씨랑 (ㅜ_ㅜ 나도 잡아주지..)
대중적이지 않아서 그런지 혼자서 오신 분들도 꽤 많은 것같았어요.. 저도 그러려고 했었지만..
암튼 무아지경+황홀 그자체였던 럽싸이콘써트.. 기분 정말 끝내줘요!!
담 번에는 지음 식구들 같이 모여서 가BoA요~☆
LOVE PSYCHEDELICO 만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