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M알바 해보셨어요? 죽을맛이에요T ㅡ T

하루교육받고 오늘부터 일했는데요
물건 파는게 아니라 상담약속만 잡으면 되는 일이였지만
정말 어렵더라구요

전 목소리도 크고 성격도 밝은 편인데
오히려 전화상에선 역효과 였어요
목소리 작고 차분한 사람이 그런일은 잘해요

교육받을때 전화내용으로 상처받지 말라고 교육도 받았는데
역시 차가운 고객의 반응에 상처받을 수밖에 없었어요-_ ㅠ
말하고 있는데 끈어버린다던지..
물론 저도 집에 있을때 그런 전화오면 그냥 끈어버렸지만;;

사무실 사람들도 친절하고 시급이 좋고 다 좋은데
계속 소심해지는 제 성격이..
같이 하는 사람은 잘하거든요
나만 못하니까 괜히 주눅들게되서..

하루만에 그만두는건 자존심이 상해서 더 해보려고 했는데
오늘 집에와서 내일 알바약속을 잡아버렸어요;;
음..역시 전 마음이 불편한것 보단 몸이 피곤한게 나아요

일하면서 조금씩 엿들으니까
전화번호목록을 소스라고 하더군요..
비밀리에 거래되고 있는것 같았습니다;;

오늘 내가 본건 보험 가입자 리스트 같앴는데
내일은 SK라고 들었어요;;
이런 검은거래가,,
정말 TM은 할게 못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