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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 패배 인정, 부시대통령 재선 확정

[노컷뉴스 2004-11-04 06:58]  



미 대통령 선거가 부시 대통령의 승리로 끝났다.
케리 후보가 패배를 인정하고 부시 대통령이 재선을 선언함으로써 미국은 선거 불복과 재검표라는 악몽에서 벗어나게 됐다.

민주당의 존 케리 후보가 4일 패배를 공식 선언했다.

케리 후보는 우리 시간으로 이날 새벽 4시 에드워드 부통령 후보와 함께 보스턴시의 지지자들 앞에 나와 부시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했다.

케리는 " 저는 오늘 아침 부시와 로라에게 전화를 걸어 승리를 축하했다. 분열된 나라를 반드시 지금 하나로 단합시켜야한다"고 말했다.

케리는 끝으로 "여러분을 잊지않을 것이며 여러분을 위한 싸움을 중단하지않을 것이라"는 말로 패장의 변을 마쳤다. 케리 후보는 전날 밤까지만해도 오하이오에서의 잠정 투표와 부자재 투표자에 대한 검표 결과를 지켜볼 방침이었다.


사진설명1"깻잎 한장차이로 졌거든요?" 패배를 인정하는 케리 민주당 후보 에드워드 부통령 후보가 공식 성명을 통해 승리를 위해 끝까지 싸울것이라고 밝힌 것도 케리 후보측의 그같은 강경 대응 입장을 대변하는 것이다.

그런데 분위기가 바뀌기 시작했다. 부시 대통령측은 앤드루 카드 비서실장의 성명을 통해 케리 후보에게 선거 결과에 대한 "재고의 시간"을 주기위해 부시 대통령이 승리 선언을 미루고 있다며 케리를 압박했다.


부시, 비서실장 시켜 케리 패배 인정 압력

특히 친 부시 성향의 언론들과 뉴욕 월가 등은 날이 밝자 케리의 승복을 요구하는 압력을 은근히 넣었다.

케리측 역시 오하이오주에서 잠정투표와 부재자 투표자 20만명 정도의 개표를 하더라도 일반 유권자들의 투표에서 뒤진 14만표 정도를 만회하기 어렵다는 자체 분석을 한것으로 보인다.

미국 민주당은 "정권 탈환을 위해 4년을 기다렸다"는 에드워드 부통령 후보의 절규에 가까운 성명을 뒤로 한채 부시 체제에서의 4년을 더 견뎌야하는 운명을 지게 됐다.


부시, 케리에 감사 표시



현재 법적으로는 부시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한 것은 아니지만 미국의 대통령 선거의 관례상, 패자가 당선자에게 축하 전화를 걸고 패배를 인정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나면 그걸로 대통령 선거가 모두 끝난다.

이어서 승자는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패자를 위로하고 승리를 선언함으로써 당선을 확정짓는 일종의 관습법적인 절차를 거친다.

부시 대통령은 패자인 케리 후보보다 1시간 늦은 우리시간으로 이날 새벽 5시에 워싱턴의 레이건 기념관에서 승리를 선언했다.

부시는 "케리에게 감사하며 모든 미국인들에게 감사한다"면서 "이번 선거는 역사적인 승리고,미국은 희망의 계절에 들어섰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존 케리 후보의 전화는 매우 친절한 것이었다"며 "케리와 케리의 지지자들의 노력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워싱턴DC 레이건 센터에서 대선 승리 연설을 하며 이같이 말하고, "대통령 직무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투표장에 나온 모든 국민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을 강하고, 더 훌률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나에게 반대한 사람들의 도움도 필요하다"며 "우리는 하나의 미국, 하나의 헌법, 하나의 미래로 묶여 있다"고 말했다.


사진설명2 "저 지금 기분 최고입니다" 승리연설 직후 즐거워 하는 조지 부시대통령과 가족들 그는 "사회 안전 체계를 가다듬고, 세금 제도와 공공 교육 제도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경제도 계속 전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케리 후보가 어떤 선거 관련 조치도 취하지않겠다고 밝힌 만큼 오하이오와 뉴 멕시코, 아이오아에서의 선거인인단을 합쳐 286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하게 된다.

당선에 필요한 270명을 크게 넘는 선거인단 수입니다. 부시 대통령은 전국적인 득표율에서도 51%를 기록해 48%를 얻은 케리 후보를 이겼다.


오하이오 개표와 관계없이 마무리

부시 대통령과 케리 후보는 선거기간동안도 그랬지만 투표가 끝나고 개표가 시작되자마자 발표된 출구조사에서도 막상막하의 대접전을 보였다.



예상대로 희.비는 플로리다와 오하이오주에서 갈렸다. 부시 대통령이 플로리다에서 예상외의 리드를 보이면서 오하이오로 미국인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케리 후보는 오하이오에서 부시 대통령을 2% 포인트까지 추격했으나 끝내 역전을 하지못했다.


케리, 오하이오에서 분루삼켜 백악관 좌절

오하이오에서의 표 차이는 14만표 정도로 잠정투표자와 부재자투표자의 투표함을 열어봐야 승.패를 가늠할 수 있을것으로 예상돼 이번 대통령 선거가 지난 2천년 처럼 또다시 재검표와 소송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는 듯 했다.

케리 후보가 승산이 없다는 계산을 한 때문인지, 아니면 부시측의 압력에 굴복한 때문인지, 미국식 민주주의에 대한 신념 때문이었는지 하루도 안되 승복함으로써 지질끌것만 같던 미 대선이 끝났다.

4년전의 악몽이 사라져버린 것이다.

정치가 살아움직이는 생물이라는 말이 한국이나 미국이나 별로 다를 게 없다 하겠다.

(워싱턴=CBS 김진오 특파원 )



  • ?
    marina 2004.11.04 07:46
    신문보니까... 뉴욕하고 켈리포니아에서 압도적인 케리였는데..
    나머지.. 시골 촌구석에서 부시의 승리라네요..
    참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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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우섭 2004.11.04 09:21
    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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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평규 2004.11.04 09:29
    일불내기했는데 졌네요...T^T
  • ?
    신진회 2004.11.04 10:24
    제일 중요한건 중국 과 일본이 조지 부쉬를 더 좋아한다라는 겁니다. 왜냐 하면..>>>

    왜냐 하면 일본은 부쉬 때문에 고이즈미 총리가 신임을 얻고 있고 그래서 지금 까지 총리를 해먹고 있어요. 그리고 북한 중국 일본 미국 한국...(생각이 안나는데 이런 협상에서 중국이 유리 하죠.) 미국에게 간섭은 조금 받지만 중국이 유리 하죠. 저로 서는 이렇게 생각 합니다. 하지만 유럽 쪽에선 조지 부쉬 가 대통령을 또 해먹는다는게 유럽 쪽에선 안좋게 보죠. 제 생각에는 이렇게 보여짐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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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 2004.11.04 10:39
    부시 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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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부경 2004.11.04 17:34
    4년만 참으면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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