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좀더 좀더 오오래 오래 놀구 싶었지만..;;;
어먼님의 등쌀에 떠밀려 또다시 알바를 구하려고 이리저리 뒤적거리던중.
두군데가 눈에 띄더라구요.
파리바게뜨 남문로점 과 파리바게뜨 청주대점 =_=;;
그래서 두개에 동그라미 쳐놓고 아침에 전화를 걸었는데요.
두군데 다 아직 구하지 못했다고 면접보러 오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집에서 가까운 청주대점에 먼저 가서 면접을 봤지요.
그래서 면접을 열심히 보고 있는데
사장님이 어디서 알바했었냐고 물으시더라구요.
그래서 뭐 배스킨, 홀써빙, 책방 등등 여러 군데 많이 해봤다고 했더니
배스킨은 어디 배스킨에서 해봤냐고 물으시길래
배스킨 율량점에서 했다니까요.
갑자기 막 웃으시면서
"너 혹시 김XX 아니?"
이렇게 물으시는 거예요;;;
저랑 배스킨에서 같이 알바하던 언니였거든요.
그래서 안다고 그랬더니
"그럼 홍XX는 아니?"
또 이러시는거;;;
이 아이도 역시 아는 아이이기에
안다고 대답했지요.
그랬더니 지금 김XX언니가 오후 알바 하고 있구
홍XX도 면접보고 갔다고 하시더라구요.
이런 우연이;;;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율량점 배스킨 애들이 왜 죄다 이쪽으로 오기 시작하냐고;;;
그래도 그렇게 공통분모가 생긴지라
더 친밀히(?) 면접을 봤답니다. ^^
(면접이 아니라 거의 잡담수준으로;;;)
사장님이 김언니가 데려온 애라서 홍을 뽑아야 된다고 하시면서
시간 비면 꼭 연락 줄테니 와달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뭐 그때 까지 일 못구하면 와서 할께요.
그러구 점원분들에게 인사 드리고 나오려는데
갑자기 절 부르시면서 오느라 수고했는데 가져가서 먹으라면서
빵을 몇개 주시더라구요.
와아...;;
그러시면서 조심해서 들어가라고 해주시구요.
감동 ㅠ_ㅠ
전에 일했던 파리바게뜨의 사장과는 어찌나 다른지 ㅠ_ㅠ
그리고 나서 남문점을 갔는데요.
분명히 아침에 전화했을때는 아직 안뽑았다고 면접보러 오라더니
갔더니 벌써 다뽑았다고 나가라고 하대요 ㅠ_ㅠ
그래서 아침에 전화 했을떈 안뽑았다고 하지 않았냐고 물으니까
여하튼 뽑았다고 -_-;;
그래서 그냥 허탕치고 왔답니다..ㅠ_ㅠ
에궁.
맘에 드는 알바 자리 구하기는 너무 어려운거 같아요 -_ㅜ
앞에 사장님 같은 분이라면 정말 일할맛 날꺼 같은데 말예요 +_+
그리고 나서 시내를 방황(?)하던중
배스킨 남문점을 지나가는데 알바구한다고 붙여 놨더라구요.
그런데 시간이 오후 시간 밖에 없길래 들어가서 오전시간은 안구하냐고 물었더니
사장님 불러 온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사장님과 또 면접아닌 면접;; 을 보게 되었는데요.
낮에는 3시부터 10시까지라고 해서
저는 아침 오픈 부터 6시까지 찾는다고 말했더니
지금은 인제 겨울되고 해서 장사 잘 안되서 낮시간에는 안뽑는다고 그러시더라구요.
내년 2월쯤 되야 뽑을꺼 같다고...ㅜ_ㅜ
알바 어디 어디 해봤냐고 해서 배스킨 해봤다고 하니까
그럼 오후는 안되냐고 해서 학원 가야 된다고 말씀드렸더니.
그럼 내년에 뽑을때 와달라고 하시더라구요.
오후에 해주면 좋을텐데... 라고 말씀 하셨지만...;;
에효...ㅜ_ㅜ
아무래도 다시 찾아 보아야 할꺼 같아요.
힘내야... 겠죠? +_+;;;
아자아자화이팅 ^ ^// 반드시 알바 구하실수 있을꺼예요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