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6 보고 왔는데.. 기무라 타쿠야가 나올 줄은ㆀ

by 月淚 posted Oct 19,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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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 전부터 2046이란 영화가 땡기더군요...(양조위 때문인거겠지-_ -;)

근데, 보러 갈 사람도 없고-_ㅠ.....(제가 좀 외로운 人이랍니다;;)

그래서, 결국 집 근처에 있는 극장 씨네** 에 쓸쓸히 자전거를 타고...

10분만에 도착!!-_-; 표 끊기가 좀 그랬지만.. 괜히 당당한 척 하면서 끊었답니다..-_-

들어갔더니.. 저까지 한 10명 될까나-_-;; 엄청 한산 하더군요;; (1관이라서 더 그랬음=_=)

내용도 거의 모르는 상태에서.. 영화가 시작했는데..

처음에 왠 익숙한 말들이 들려오는거에요; 아니-_-이거 중국영화 아니었나;

하고.. 좀 의아해 하다가... 목소리도 어디서 많이 들어본 사람인데..!!! 글쎄;; 기무라씨가 ㅠ_ㅠ

나오데요~~ 엄청 반가웠어요+_+  어찌나 잘생겼던지... 그렇게 큰 화면으로 기무라씨를 보게 될 줄은~~

처음에 한 10분인가 나오고... 중간 쯤에 나오고.. 끝날 때쯤에 나오고~~ (꽤 많이 나왔어요♡)

나올 때마다 저절로 입가엔 미소가^ㅡ^; (내용은 좀 슬프더군요...)

양조위씨도 역시나.. 멋지더군요+_+ 영웅보고, 멋지다고 반했었던~~

장쯔이씨도 엄청 이쁘게 나오드라구요~ 연인때보다 한 100배;는 이뻤어요 후후;

다 이쁜 여자들만 나오데요-_-;; 기무라의 상대역 진짜 이쁘던데...이름을 알아봐야해-_-+
(기무라랑 막 키스 엄청 진하게 하고ㅠ_ㅠ... 기무라가 애무하는 장면에선 거의 미칠뻔함-_ -)

영화도 영화지만, 음악이 너무 좋았어요... 되게 익숙했던 음악들이 많이 나왔는데..

음악 듣느라 시간가는줄 모르고 봤네요.. 음악이 너무 좋아서 영화 아예 끝날때까지 있었어요.

음.. 어쩌다보니, 길어져버렸네요; 원래 장문 스타일이라;

영화평은 음악과 더불어 너무 좋았어요^-^ 좀 우울하면서, 슬픈... 영화라 저랑 더 잘 맞았던 것 같음!

기무라의 주루룩.. 흘러내리던

눈물들을 잊을 수가 없네요-_ㅠ

혼자보기엔 정말 적합한 영화였다고 생각되네요~ (역시, 혼자 보는 영화가 더 편하고 집중이 잘됐던+_+)

기회가 있으시면, 한번 꼭 보시길~! 추천입니다~*

-생각지도 못하게 기무라를 보게 되서, 오늘 기분 최고에요♡ 잠 못자겠네요..유후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