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형'의 대관행사가 있었습니다.
(대관행사라함은 어떤 개인이든 단체든 한 타임에 극장 상영관을 빌리는건데요..;;)
뭐, 말이 '우리형'이지, 사실은 원빈씨와,
일본의 팬클럽 아주머니- _ -들이 왔던 거였어요.
2개의 상영관을 빌렸는데, 400명 좀 넘었을 거예요.
바글바글하게 모여서 일본식 감탄사를 내뱉으며....
자세힌 모르겠지만 추첨을 통해 포스터? 그런걸 줬나봐요.
못받은 아주머니는 울기까지...
다른 지점에선 멤버십 카드가 없으면 원빈의 싸인을 받을 수 없다기에
그 소식을 어디서 들었는지 名前-name-이름-성함 이렇게 써왔더라구요.
신청서 작성할려고...;
그래도 영어나 바디랭귀지도 아니고 무턱대도 일어로 얘기하는통에
참 많이 당황했었더랬죠..흐흐;
뭐 결국 원빈씨는 못 봤지만, 영화가 끝나도록 극장을 떠나지 못하고 배회하는
일본인 아주머니들을 보고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임신한 아주머니도 있었구요, 애기까지 데려온 아주머니도 있었어요. 흐흐;
아무튼 그렇게 많은 일본인을 대한건 오늘이 처음이었어요.
욘사마 아줌씨들 부대 최고임 - _-
빈군도 만만치 않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