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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에 갔다가 매우 예의바른 남자아이를 봤습니다.
좁은 통로를 지나고 있었는데 제 앞에서 쇼핑카트를 천천히 밀고 갔었어요.
뒤에 사람이 있는 줄 모르고 천천히 밀고 가다가 자기 뒤에 누가 있다는걸 알고는 바로
최대한 옆으로 비켜주면서 자기가 앞에서 가로막고 있어서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더군요.;
어른들도 그런 말 안 하는데 그 아이는 한 초등학교 4학년쯤 된 것 같았어요.
꽤 놀랐습니다. 그렇게 예의바른 아이는 요즘 찾기 힘들잖아요.
그 애를 보니까 저도 예의바르고 다른 사람한테 폐 끼치지 않는 인간이 돼야겠다는 생각이 계속 드네요.
앞으로 그런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겠어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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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りんご 2004.10.05 17:52
    요즘 애들 바른애들은 얼마나 똑똑하고 바른지 얼마전에도 공원에서 운동하다 압박적으로 예의바른 초등학교 남자아이를 만난적이 있다는... 대단해 요즘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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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新垣里沙 2004.10.05 17:55
    사실 그런게 인간의 본성일지도(전 성선설신봉자) .... 요즘 초딩들이 좀 이상해진것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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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엘 2004.10.05 18:07
    요즘애들은...솔직히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없는거죠
    옜날에만해도 외동이어도 친척이랑 같이 산다거나, 같이 안살아도 자주 부대끼거나 했는데
    요즘은 친척도 거의 없고 형제도 없고. 몇몇 껴 있는 골빈엄마들이 지 자식만 잘났다고 끼고 살다보니
    (ex.공공장소에서 시끄럽고 뛰어다니는 아이들에게 살짝 주의를 주는데 그 애들 엄마가 나타나서 애가 어리니까 좀 떠들고 뛰어다닐 수 도 있는걸 가지고 애한테 면박준다고 오히려 잘났다고 떠드는 엄마들)
    그게 전염되서 그래요. 원래 애들은 부대끼면서 살아야하는건데...
    중국이던가?하던 기숙사유치원 우리나라도 했음 좋겠더라구요.
    친구도 많이 사귈 수 있고 사회생활의 예절도 배우고...
    이런말 하기 전에제 자신부터 예를 배워야겠군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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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新垣里沙 2004.10.05 18:08
    기숙사유치원은....왠지 고대 스파르타를 연상시키면서...왠지 사회국가를 연상시키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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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米少女 2004.10.05 18:16
    요즘 애들은 할머니가 키워주신 애들이 많아서=ㅅ=; 맞벌이때문인지... 친척 동생들 보면, 보통 그런 애들이 좀 남 생각 전혀 안 하는 경향이...
    초등학교 4학년이면... 제 동생하고 동갑인데 제 동생은 뭡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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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카네즈미 2004.10.05 18:29
    정말 요즘에는 이런거 절실히 느끼게 되죠;
    부모들이 조금 문제가 있는게 아닌가 느끼게 될 정도로.. 심하게 예의없는 아이들도 많이 봤구요
    남에게 폐는 끼치지 않는 사람으로 키워야하지 않나 싶네요
  • ?
    아사직전 2004.10.05 21:27
    그런아이 보기 힘들죠..음..몇살차이나 난다고 세대차이를 느끼는건지^^;저 어릴때는 맞고 자라는게 대세였는데..-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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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로君 2004.10.05 23:03
    귀엽운 아가인걸요:)
    후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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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혹 2004.10.06 13:41
    제가 좀 예의바른 편이죠 .. [퍽퍽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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